기자명 홍정아 (ja2307@skkuw.com)

이번 학기에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ACE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토대 융합강좌와 자연과학 융합강좌가 2개 개설된다. ACE사업은 우리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모델 확산을 목표로 하는 △인성교육 및 역량기반 교양교육 강화 △창의융합 전공교육 확산 △특성화 비교과교육 심화 등 총 7개의 사업이 포함된다.
융합강좌는 인사캠과 자과캠 중 한 캠퍼스에서 교수의 강의가 이뤄지는 동시에 다른 캠퍼스의 학생들은 지정된 강의실에서 원격화상으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서로 다른 캠퍼스의 학생으로 이뤄진 융합팀을 구성해 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융합팀에게는 팀원 6명 기준 최대 100,000원의 탐구개발비와 박사급 연구원과 연결된 그룹별 학습 튜터링이 지원된다. 지난 학기에는 융합강좌로 경영학과의 ‘CEO와 함께하는 기업경영의 이해’ 과목이 개설됐으며, 총 245명의 학우들이 수강했다. 이번 학기 인문학 토대 융합강좌로는 ‘기계비평론’이, 자연과학 융합강좌로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이해’가 신설됐다. 교무팀(팀장 금명철) 강한윤 과장은 “융합강좌를 통해 양 캠퍼스 학생들이 서로의 사고방식을 공유하고 학문의 이질적인 부분을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학교는 ACE사업 연차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올해 연차평가는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뉘어 등급이 매겨졌으며, 우리 학교는 우수 등급을 받은 전국 3개의 대학 중 유일한 수도권 대학이다. 강 과장은 “우리 학교가 완성한 학부교육 선진화 모델을 여러 차례 타 대학과 공유하고 확산시킨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