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만남 - 기성도(식생 12) 학우

기자명 조연교 기자 (joyungyo@skkuw.com)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은 이뤄질 수 있는 현실이다’라고 답하는 당당한 청년 기성도(식생 12) 학우. 20대 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다가오는 겨울의 추위마저 물리칠 것 같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평소 성대신문을 즐겨 보는 편인가.
생명공학관에 있는 프린터기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그 옆에 성대신문이 비치돼있어 그때마다 종종 신문을 집어 든다. 최근에는 총학생회 선거 관련 기사들을 유심히 보았는데 인사캠 소식까지 전해 들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생명공학관 외에도 접근성이 좋은 곳에 더 많이 비치됐으면 좋겠다.

성대신문 기자가 된다면 써보고 싶은 기사가 있나.
대계열에 속해있는 1학년 학생들이 전공 진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학과마다 자세한 설명을 담은 기사를 써보고 싶다. ‘어떤 과인지 잘 모르고 왔다’고 말하는 학우들을 많이 봤는데 전공은 개인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우들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다. 또한, 이런 기사를 작성하면 복수 전공을 생각하고 있는 학우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식품생명공학과(이하 식생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고 들었다. 학생회장으로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었나.
식생과에 진학하고 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덕에 학과 내 많은 친구와 친해질 수 있었는데 학생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면서부터는 원우들 그리고 교수님과도 친분이 생겼다. 

인간관계가 좋은 것 같은데 선배들과도 친한 편인가.
신입생 시절부터 선배들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먼저 연락을 드리기도 하면서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 술자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사람들 만나는 자리를 꺼리지 않고 거의 참석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대학생인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경험’이다. 대학생인 지금이, 해보고 싶은 것을 다 해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특히 대학 시절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보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에도 과외부터 일일 물류센터 알바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 사장님께 권유를 받아 학교 근처에 있는 술집에서 일한 적도 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를 터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했듯 여러 가지 일을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다. 음악에 소질이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악기도 연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또한, 여행은 물론이고 레저 활동이나 색다른 스포츠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최대한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은 친구와 함께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