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황준령 기자 (hwangjr@skkuw.com)

원래 기자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친구가 같이 시도해보자고 해서 성대신문에 지원하게 되었다. 합격할 줄 몰랐는데 합격하고 난 뒤 생각했던 것 보다 과제도 많고 모이는 횟수도 되게 많아서 힘들었다. 분명 모집 전 부스에서 설명을 들었을 땐 수습기자는 일주일에 한 번만 모인다고 했는데 아니었다. 일주일에 두 세 번씩 만나고 과제도 이렇게 많이 내줄 줄 몰랐다. 기자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기사를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서 과제를 하고 과제와 트레이닝을 통해 배워가면서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어서 신문사 과제와 학교 수업, 수업에서 받은 과제들을 같이 해나가는 게 힘들었다. 그러면서 신문사에 계속 남고 싶은지, 남아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일이 더 힘들어질 텐데 그래도 신문사를 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아직 기사로 쓰고 싶은 소재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수습기자 기간 동안 배워가면서 기사 자체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앞으로 열심히 성대신문 기자로서 활동하고 싶다. 이제부터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학교생활과 신문사 일을 다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 기사를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