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준호 기자 (john447@skkuw.com)

이상철 학부대학 교수
성적이의신청 기간을 늘리는 공약에 대한 의견은 교수마다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는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성적이의신청 기간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의신청에 대한 답변으로 교수의 평가 자료를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한다면 더 효율적인 공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학생회는 학생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에 총학생회 차원에서 교수진에 성의를 표현하는 '성적공시상'은 좋은 현상이다. 교수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자 셔틀버스 기사(익명)
인자 셔틀버스 증차에 적극 찬성한다. 물론 기사들의 휴식 시간이 줄어들고 근무가 늘어나겠지만, 현재 인자 셔틀이 부족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특히, 늦은 시간대로 배치된 버스가 없어서 학생들이 오후 4시 30분 버스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심할 때는 입석까지 포함해 55명이 한 버스를 타기도 한다. 교직원을 위한 버스는 오후 5시 40분 배차가 있는 반면, 학생들을 위한 버스는 없어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낮에 배차된 것을 저녁 6시쯤으로 조정하면 좀 더 실용적인 인자 셔틀이 될 것이다.

정해구(아동 12) 학우
기존에 남자 휴게실이 신설됐는지, 어디 위치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 이번에 당선된 스윗에서 남자 휴게실 증설 공약을 들고 나왔는데, 증설하는 것 자체는 좋다. 하지만 정보 수집이 쉽지 않은 학우들에게 이를 홍보하고 사용을 독려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형우(화공 15) 학우
학년별로 수강신청을 따로 하므로 학년별 경쟁률을 알 수 있게 되면 확실히 편리할 것 같다. 강의녹화는 배속으로 플레이할 시 소리가 선명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 이를 개선하게 되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약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대 중이다.

손채린(독문 16) 학우
기존 선거에서 선본들이 들고 나왔던 공약들을 보면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것들이 많았다. 단지 당선만을 위한 공약이 아닌가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공약으로 내세웠다면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윗이 들고 나온 공약들이 많은데, 다시 한 번 검토하고 개선할 점들은 개선했으면 좋겠다. 부디 진정성 있는 사업 진행이 이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