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새터에서 방 배정을 비롯해 전체일정이 많이 지연됐는데.
출발하는 버스를 탈 때까지 정확한 인원을 알려준 단대가 적었다. 그래서 보고된 인원으로 방 배정을 하다보니 예정된 시간보다 많이 지연됐다. 특히 매년 새터에 참여한 인원을 토대로 작성한 예상인원수를 크게 초과해 혼란이 일어났다. 또한 추가 인원에 대해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 배정 후 사람이 크게 늘어나는 일도 있었다. 결국은 단대와 총학 간의 의사소통부족이 원인일 것이다.
?새터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내린다면.
일단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평가는 학우 여러분이 내리는 것이다. 이번 새터의 주제를■성균관은 하나다■로 정하고 자과캠과 인사캠의 적은 교류 기회를 새터를 통해 만회해 보려 했다. 인사캠과 자과캠이 함께 간 것도 그런 시도 중 하나였다. 또한 외부가수 영입대신 중앙공연 등을 최대한 활용해 재학생의 참여를 유도, 일체감을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운영상의 미흡이나 총학생회(회장:장기영(경영4), 이성기(건축4)이하:총학)와 단대, 동연간의 이해부족으로 일어난 문제들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늘 있을 중앙운영위원회(이하:중운위)에서 새터의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논하겠다.
?총학이 독단적으로 새터를 진행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항들은 중운위를 걸쳐 이뤄졌다. 새터 장소였던 충주 리조트는 단대나 동연이 공연할 수 있는 장소를 중요시 여겼기 때문에 합의에 의해 선정된 것이다. 단대가 불만을 가질 수도 있겠으나 우리가 모든 단대의 입장을 수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전체를 이끄는 입장에서 일정에 맞춰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한 단대의 입장을 들어줬을 때 다른 단대는 피해를 볼 수도 있어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공연시간이 많이 지연됐는데.
일차적인 이유는 방 배정과 식사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연장에서 자리배치문제 등 인솔과정에서 일어난 단대측과 충돌로 공연 시작 시간이 늦춰진 것도 주요인이다.
? 단대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 새터에서 서로의 의견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했다. 서로의 잘못한 점을 인정하고 입장차이를 조율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김지영 기자 wldud3047@skk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