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작, 첫 발을 떼다
또 다른 시작, 첫 발을 떼다
  • 현영교 기자
  • 승인 2018.03.05 22:48
  • 호수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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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한대호 기자 hdh2785@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한대호 기자 hdh2785@

지난달 26일 2018학년도 전기 전체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84명 △석사 1383명 △학사 2843명으로 총 4510명이 학위를 받았다.

중요한 사안을 성현들에게 보고하는 성균관의 전통 행사 문묘고유례로 학위수여식의 일정이 시작됐다.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 △석사 학위수여 대표자 △학사 학위수여 대표자가 참여했으며 성균관 대성전에서 진행됐다. 문묘고유례 행사 직후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는 전체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전체 학위수여식은 △학위증서수여 △총장식사 △축하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졸업생이 학부모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 낭독 행사’로 끝이 났다. 이날 금잔디광장에서는 포토존과 캐리커처 부스가 운영돼 학우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지난달 27일 자과캠 수성관에서는 2018학년도 학부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부대학에서 주관한 1부와 제50대 총학생회 S:with(인사캠 회장 조기화, 자과캠 회장 김준석, 이하 스윗)에서 주관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문묘고유례 △총장 훈사 △동문축하영상 △성적우수자 시상 순으로 이뤄진 1부는 가수 이동민(연기예술 16) 학우와 가수 손주연(연기예술 18) 학우가 무대에 올라 신입생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종료됐다. 2부는 △총학생회 소개 △동아리 공연 △연예인 공연으로 구성됐다. 동아리 공연에는 △꾼 △B.E.S.T △Groov △막무간애 △소리사랑이 참여했으며 마지막으로 가수 마마무가 등장해 입학식의 열기를 더했다.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이 새터로 이동하기 위해 수성관을 나오고 있다.  박태호 기자 zx1619@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이 새터로 이동하기 위해 수성관을 나오고 있다.  박태호 기자 zx1619@

스윗은 이전 입학식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그동안 우리 학교 입학식은 장내 행사 위주로 이뤄지고, 신입생 외에는 장내 출입이 불가해 입학을 축하해주려고 온 외부 사람이 소외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스윗은 청랑과 함께 수성관 외부에서 포토존 행사를 기획해 많은 사람이 입학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입학식에서는 진행자의 외모 차별적인 발언과 성소수자를 배제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조기화(경영 11) 인사캠 총학생회장은 “전문적인 진행자를 섭외하고 진행자에 대한 자체적인 교육도 병행해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50대 연석중앙운영위원회(이하 연석중운)는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에서 당연하게 이뤄지던 악습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바람직한 새터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지난달 5일 제2차 연석중운 회의에서 ‘바람직한 새터를 위한 성균인 선언문’을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후 논의를 거쳐 선언문을 완성했다. 선언문은 △자율 △평등 △안전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구성됐으며 전체 내용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윗은 우리 학교 양성평등센터와 협력해 새터 출발 전 재학생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재학생 참석률이 낮았던 점을 고려해 교육 자료를 만들어 각 단위에 배부했고 여러 차례 성폭력예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새터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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