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확운, 5시간 공방 끝 모든 안건 통과돼
과열된 확운, 5시간 공방 끝 모든 안건 통과돼
  • 이상현
  • 승인 2018.09.17 17:06
  • 호수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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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인사캠 확운에 대의원들이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l 김한샘 기자 hansem8718@

커뮤니티관리위원회 신설, 순조롭게 진행 중
총여학생회 회칙 제·개정 권한 중운에 위임돼


지난 10일 국제관(9B218호)에서 2018학년도 2학기 인사캠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가 열렸다. 회의는 △제50대 인사캠 총학생회 S:with(회장 조기화, 이하 스윗)의 사업 보고 △학생회비 배분 인준 △예·결산 인준 △‘커뮤니티관리위원회’(가제) 임시기구 신설 인준 △총여학생회 선거 제반 사항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 위임 논의 △기타 및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스윗은 △2018 대동제 ESKARA △총학생회·혜화경찰서 안전캠퍼스프로젝트 △인자 셔틀 2대 증차 등 32개의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박현정(사학 17) 사학과 학생회장은 대동제 당시 문제가 됐던 사회자 발언에 대해 질의했다. 조기화(경영 11) 총학생회장은 “17년도 입학식 사례를 빗대어 사회자분께 수차례 주의를 드렸지만, 문제가 일어났다”며 “행사 이후 강력히 항의해 사회자의 사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관련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혜화경찰서와의 안전캠퍼스프로젝트에 관해서는 학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확인 여부와 계획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다. 이에 조 회장은 “지난 6월 외부업체를 통해 확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의 시행계획을 밝히는 것은 예고가 될 수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다.

학생회비 배분안은 지난 학기에 비해 총졸업준비학생회(이하 총졸준)의 배분 비율이 8%에서 5.5%로 줄었다. 이는 총졸준이 현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상태로 정상적인 사업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학기에 비해 학생회비 납부액이 떨어졌지만, 전년도와 같은 수준의 선거비용을 유지하기 위해 선거비용 배분 비율을 8%에서 9%로 늘렸다. 학생회비 배분안 안건은 의원 51명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어서 스윗의 예·결산 인준이 있었다. 예산 지출 명세는 △축제 실무비용 △학내 유휴 공간 개선 △학생 휴게실 개선 등으로 편성됐으며 결산안은 △1학기 학생회비 △김귀정 열사 추모제 △후원금으로 구성됐다. 예산안은 53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결산안은 52명 중 △찬성 51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다음으로 ‘커뮤니티관리위원회’(가제) 임시기구(이하 임시기구) 신설 인준이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연석중앙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것을 기반으로 임시기구의 신설과 임시기구장에 전태훈(글경영 12) 학우를 임명한다는 안건이 제시됐다. 프로그래밍 중앙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의 창립멤버로 커뮤니티 ‘스꾸터[SKKU-터]’ 설립에 일조한 전태훈 학우는 의원들에게 개설배경과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의원 51명의 만장일치로 두 안건 모두 인준됐다.

논의사항으로는 차기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선거의 제반 사항을 중운에 위임한다는 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지난달 15일 스윗에 총여 입후보 문의가 들어왔으나 비대위가 부재하고 관련 자료가 미비해 스윗은 문과대 여학생위원회로부터 총여 회칙을 전달받았다. 이에 제23차, 제24차 중운 회의를 통해 회칙 개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안건이 확운에 상정됐다. 박현정 사학과 학생회장은 “총여 회칙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운이 제·개정할 근거가 없다”며 안건 철회를 요청했다. 음승현(경영 14)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세칙과 회칙이 다르거나 애매한 표현 및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복되는 공방에 김지훈(글리 15) 글로벌리더학부 학생회장은 “확운 운영세칙이 없는 관계로 전학대회 운영세칙을 적용해 수정 안건을 올려 토론을 진행하자”고 건의했고 스윗은 이를 수용했다. 박현정 사학과 회장은 ‘회칙의 제·개정 없이 회칙 공포와 선거 진행 권한만 중운에 위임한다’는 수정안을 제안했다. 상정된 수정안을 토대로 찬반 토론을 거친 후 비공개 투표를 진행한 결과 41명 중 △찬성 13명 △반대 23명 △기권 5명으로 부결됐다. 이후 원안으로 재투표가 이뤄졌고 41명 중 △찬성 28명 △반대 8명 △기권 5명으로 차기 총여 선거 제반사항을 중운에 위임한다는 안건이 가결됐다.

기타 안건 및 건의사항으로 문정식(사학 16) 사학과 부학생회장은 “과열된 분위기에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면 좋겠다”며 “전학대회에서는 서로 발언을 조심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많은 의원이 동의했고 조심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예지(소비자 15) 사회과학대학 회장은 “학우들이 중운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 학우들의 신뢰를 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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