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학술도서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을까. 우선 딱딱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관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학술도서는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해리포터의 과학』이라는 책은 과학서이지만 학술도서의 딱딱한 이미지는 느낄 수 없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주제인 해리포터 마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물리학, 생물학, 유전학 등의 학술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요즘 학술서들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 속 소재들을 이용해 어려운 학술지식을 쉽게 전달하는 데 힘써 대중화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학 오디세이』,『우리말의 수수께끼』등의 책들도 깊이와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 학술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