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지난달 ㈜유닉스전자 회장 이충구(생물 59) 동문과 이동민(연기예술 16, 예명 차은우) 학우가 공동명의로 우리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이 동문이 브랜드 전속 모델로 이 학우를 선정하면서 일부 모델료를 우리 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후배 사랑 학식 지원기금’에 공동으로 기부하기로 합의해 진행됐다. 약 60년 터울의 선후배가 모교에 공동기부했다는 소식은 흔치 않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동문과 이 학우의 공동기부금 1000만 원은 ‘후배 사랑 1000원 학식(이하 천원학식)'에 이용될 예정이다. 천원학식은 ‘선배가 쏜다’ 조식 지원 모금캠페인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총 1200여 명의 동문이 이 기부에 참여해 6억 2000여만 원의 기부 약정액이 모였다. 이 덕분에 지난해 11월부터 불가피하게 조식 가격을 2500원에서 3000원으로 높였음에도, 학생 부담금을 1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에 현재까지 약 16만 명 이상의 재학생이 천원으로 조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충구 동문
이충구 동문
차은우 학우
차은우 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