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성대문학상 공모전, 13편 수상작 나와
제53회 성대문학상 공모전, 13편 수상작 나와
  • 박주성 기자
  • 승인 2020.11.30 20:13
  • 호수 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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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과 희곡 및 시나리오까지 부문 늘어나
다음달 2일 600주년기념관에서 시상식 개최


제53회 성대문학상 공모전(이하 성대문학상) 결과가 발표됐다. 성대문학상 원고 모집은 지난 9월 21일 발간된 본지 제1667호의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1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성대문학상을 통해 출품된 작품은 총 458편으로 247명(중복 포함)의 학우가 지원했다. 각 부문별로 ∆시 363편 ∆단편소설 59편 ∆평론 15편 ∆희곡 및 시나리오 21편이 응모됐고, 이중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가장 많은 작품이 모집됐던 시 부문에서 <담쟁이덩굴>(조해라 중문 16)이 최우수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담쟁이덩굴>은 “긴 호흡과 절제된 어법을 얽어서 담쟁이의 생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령 자매>(김진숙 인과계열 20)와 <옷깃 대신 이름을 스친다면 말이야>(엄민정 글리 17)가 각각 우수작과 가작을 수상했다.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이 선정되지 않았다. <태엽 장치 돌고래>(박효준 국문 16)가 우수작을 수상했고, <심연>(하석현 글경영 15)과 <난춘>(문정연 철학 16)이 가작을 수상했다. 단편소설의 심사위원은 “각자의 독특한 색깔이 보이지 않았다”며 최우수작이 선정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평론 부문에서는 5편의 영화 평론과 10편의 문학 평론이 모집됐다. 이중 <무지(無知) 너머의 ‘우리’를 상상할 수 있다면>(유승희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수료)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평론의 심사위원은 “문제와 개념 및 독해가 모두 정확하고 문장이 세심하면서도 단단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세계의 끝’이 아닌 세계(들)의 끄트머리에서>(나원영 철학 15)가 우수작을, <광장의 얼굴들에 대한 상상>(전예원 국문 17)이 가작을 수상했다.

희곡 및 시나리오 부문에서 <세희 스피어>(이채원 연기예술 18)이 최우수작을 수상했다. <메소드>(오해서 연기예술 18)가 우수작을, <코뿔소>(고온비 일반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과정·1기)와 <개를 문 남자 이야기>(서은지 연기예술 19)가 가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성대문학상의 모태는 1962년 우리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고 현상 모집’이다. 이후 본지 창간을 기념해 1992년까지 ‘창간 기념 현상 원고’라는 이름으로 학우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원고를 모집했다. 당시 시와 단편소설뿐만 아니라 논문도 모집 부문에 포함됐다. 이후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성대신문사 학술·문학상 작품 현상공모’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 이후 2006년까지는 ‘성대신문 문학상’으로 변경돼 ∆시 ∆단편소설 ∆평론 부문에서 원고를 모집했다. 하지만 평론 부문은 참여율이 저조해 수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2007년부터 ‘성대문학상’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2020년, 성대문학상은 기존 시와 단편소설 부문에 평론과 희곡 및 시나리오 부문을 더해 모집 부문을 확대했다. 상금 또한 ∆최우수작 100만 원 ∆우수작 70만 원 ∆가작 40만 원으로 인상되며 많은 학우 및 원우들의 관심을 받았다.

성대문학상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4시 우리 학교 600주년기념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신동렬 총장이 참석해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학우 및 원우들에게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1962년 본지 251호에 실린 원고 현상 모집 공고.
1962년 본지 251호에 실린 원고 현상 모집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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