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주민정 기자 (0316jmj@naver.com)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2022 캠퍼스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배프’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다. 배프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베스트프렌드(Best Friend)의 약자로 장애를 개인의 특성 중 하나로 바라보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배프에서는 장애 학우와 비장애 학우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성균 공동체의 장애인식 및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총 3가지 부스로 이뤄진다. 자과캠은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회관 앞에서, 인사캠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영관 앞에서 진행된다. 부스는 △고요 속의 외침 △보조기기 설명 △수화 배우기로 구성됐으며 모든 부스 활동에 참여한 학우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해당 부스에 참여하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소통에 사용하는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강은선 직원은 “학생들 스스로 주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의미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 학교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배프 인스타그램(@skku_bf)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