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응민 기자 (emlee1114@naver.com)

늦은 시간에도 활발한 질의응답 이어져

스프링, 추후 임시전학대회 개최 예정


지난달 19일 경영관 계단강의실에서 2022학년도 2학기 인사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 됐다. 이번 전학대회에는 재적 위원 169명 중 97명이 참석했다. 전학대회는 제54대 인사캠 총학생회 Spring(회장 장필규, 이하 스프링)의 보고안건 및 질의응답으로 시작해 △인준안건 검토 및 인준 △논의안건 논의 및 의결 △건의 및 기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스프링은 △문화 △복지·인권 △소통 등 6개 부문, 총 32가지 사업을 보고했고 관련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사업 보고 중 복지·인권 부문의 기숙사 주말 통금 해제 사업과 관련해 전면 해제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에 권희성(컬처테크 19) 인사캠 부총학생회장은 “기숙사 주말 통금 해제 사업은 코로나 직후부터 강화된 통금을 수정한 것”이라며 “학우들의 요구가 더욱 많아진다면 추후 전면해제를 논의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인준안건 검토 및 인준에서 △결산안 △예산안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 국·차장 △후원금 결산안 인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스프링은 학생회비 배분안과 관련해 다음달 진행될 제55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비용으로 학생회비 전체에서 320만 원을 우선 배정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자치기구인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에 각각 28%와 11%의 학생회비를 배분할 것이라 전했다. 인준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논의안건에서는 ‘통합 총학생회칙 제정을 위한 연석 회칙개정소위원회(이하 연석회개소위) 활동 경과 보고 및 임시전학대회 소집 요구의 안’이 논의됐다. 장필규 (영상 17) 인사캠 총학생회장은 “2017년 이후 캠퍼스별 로 회칙이 분화됐는데 연석회개소위에서 통합 회칙을 만들기 위해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스프링은 통합 회칙 제정의 근거로 옅어진 캠퍼스 독립성과 캠퍼스 간 활발한 교류를 내세웠다. 장 회장은 “지난 대동제에 양 캠퍼스 학우 40%가 교차 방문한 것을 티셔츠 배부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논의안건에 대해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POST 조성재 (정외 21) 회장은 “캠퍼스별 의결 결과가 상이할 경우 어떤 식으로 개정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장 회장은 “회칙 개정을 위해선 양 캠퍼스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한 캠퍼스에서만 가결될 경우 개정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논의안건은 찬성 87표로 가결됐다.

 

2022학년도 2학기 인사캠 전학대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 이서현 기자 standuph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