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서진 기자 (angela2537@naver.com)

총학생회칙 제정 후 첫 동시 전학대회

인준안건 가결 후 다양한 건의안건 오가

 

지난달 20일 오후 7시 경영관 계단강의실에서 2023학년도 1학기 인사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학대회는 지난 2022학년도 2학기 전학대회에서 논의됐던 통합 총학생회칙이 제정된 이후 양 캠퍼스에서 동시에 열리는 첫 전학대회다. 이번 전학대회에는 재적 위원 147명 중 138명이 참여해 정족수를 충족했다. 전학대회는 제55대 인사캠 총학생회 SKKUP(회장 조준범)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의장 및 서기단 소개 전학대회 운영세칙 소개 전차회의록 낭독 보고안건 보고 및 질의응답 인준안건 검토 및 인준 논의안건 논의 및 의결 건의 및 기타 질의사항 논의 공지사항 전달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안건 보고 및 질의응답에서는 총학생회 운영과 총학생회 사업이 차례로 보고됐다. 조준범(영상 18) 인사캠 총학생회장은 중앙운영위원회 및 중앙집행위원회의 실시 현황과 총학생회 조직도를 보고했다. 이어 정지민(미디어 20) 인사캠 부총학생회장이 문화/브랜딩 소통 인권/복지 제휴 학업/학사 총 5개 영역의 33가지 사업을 보고했다. 보고안건에 대한 질의사항은 없었다.

 

이어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 학생회비 배분안 예산안 결산안에 관한 인준안건 검토 및 인준이 진행됐다.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 인준 과정에서는 통합 총학생회칙 제정으로 중앙집행위원장의 직책이 신설됐다는 점이 함께 고지됐으며, 인준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별도의 논의안건은 없었다.

 

건의 및 기타 질의사항에서는 전학대회의 현행 오프라인 투표 방식이 비효율을 초래하기에 온라인 투표 등 대안을 도입하자는 의결 방식에 관한 건의가 있었다. 실제로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인준안건 의결 중 재투표가 이뤄져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다. 조 회장은 비표는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현장 인원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능도 한다의견을 반영해 더욱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PAGE 김대희(정외 21) 회장은 코로나 이후 인사캠 기숙사 셔틀버스 운영계획이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조 회장은 학교 측에 적극적으로 건의 중에 있으나 현재 셔틀버스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라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두 개의 질의가 추가로 이어진 끝에 인사캠 전학대회는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