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운에서 전학대회 체제로
인준안결 가결 후에는 질의 진행돼
지난달 20일 오후 6시부터 자과캠 학생회관 소강당에서 2023년학도 1학기 자과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이번 학기는 양 캠퍼스 모두 전학대회가 개회됐는데, 그 까닭은 지난 학기에 개정된 통합 총학생회칙에 따라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 체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번 전학대회에는 재적 의원 76명 중 과반수 이상인 62명이 참석해 개회됐다. 전학대회는 제55대 자과캠 총학생회 SKKUP(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의 의장 및 서기단 소개로 시작해 △총학생회칙 및 전학대회 운영세칙 소개 △보고안건 해설 및 질의 △인준안건 의결 △논의안건 △건의사항 및 질의사항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안건 해설 및 질의는 △총학생회 운영 △총학생회 활동 보고 △후원금 보고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근아(기계 19) 자과캠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 중앙위원회 및 중앙집행위원회의 진행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신입생 환영 키트 제작, 개강 주차 복구 추진 등 25건의 사업 보고가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스쿱이 확보한 후원금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고 보고안건에 대한 질의사항은 없었다.
이어 △중앙집행위원회의 국·차장 인준 △학생회비 배분안 △중앙집행위원회 학생회비 예산안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중앙집행위원회의 국·차장 인준안건은 질의사항 없이 참석 의원 64명 모두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학생회비 배분안 인준안건의 경우 총학생회 선거비용 세부 내용에 관한 질의가 있었다. 이에 박 회장은 "제56대 총학생회 선거를 위해 사용되는 금액"이라며 "선거 선전물 및 선거 진행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선거 진행 후 차액은 차기 총학생회비로 쓰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학생회비 배분안은 참석 의원 63명 중 찬성 61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그 후 중앙집행위원회 학생회비 예산안에 대한 인준이 이어졌다. 박 회장은 △축제 실무 △에스카라 로드 조성 △에스카라 라운지 환경 개선에 사용될 중앙집행위원회 학생회비 사용처를 밝혔고 이는 참석 의원 61명 모두 찬성해 가결됐다.
이후 논의안건은 따로 상정되지 않았고, 건의사항 및 질의사항 순서에 대동제 날짜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박 회장은 "중앙집행위원회 내부에서 논의중"이라며 "관례적으로 5월 초가 예상되지만,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질의를 마지막으로 자과캠 전학대회는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