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동윤서 기자 (dong1201@skkuw.com)

신설학과 공간 확보 위해 농구장 부지 이전

대운동장으로 이전된 농구장, 코트 추가 및 바닥 재질 교체해

지난 1월~2월에 걸쳐 자과캠 야외 농구장(이하 농구장) 장소 이전 및 개선 사업이 시행됐다. 이 사업으로 기존 N센터 옆에 있던 농구장이 대운동장으로 이전되고 농구코트 1개와 선수대기석, 조명탑이 추가됐으며 바닥 프레임이 교체됐다.


지난 1월~2월에 걸쳐 자과캠 농구장 장소 이전 및 시설 개선 사업이 시행됐다. 사업 결과 기존 N센터 옆에 위치하던 농구장이 대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농구장이 이전된 이유는 추가 건물 구축을 통해 N센터의 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정보통신대학 반도체융합공학과, 성균융합원 에너지학과가 신설되며 기존 N센터 공간이 인원 수요에 비해 비좁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 학교 전략기획팀 안태욱 책임은 “이에 따라 N센터 옆에 위치하던 농구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모듈러 방식의 건물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모듈러 방식은 공장에서 제작된 건물의 구성요소를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건축방식이다. 추가 건물을 신설학과 교수실과 학과사무실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강 전까지 건축이 완료돼야 했기에 날씨나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현장에서의 건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모듈러 방식이 사용됐다.  

한편, 장소 이전과 더불어 농구장 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 농구장에는 정규 농구코트(5X5)가 1개, 반 농구코트(3X3)가 4개 있었는데, 대운동장으로 이전하며 정규 농구코트 1개가 추가됐다. 또한 학우들이 신설된 농구장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수대기석과 조명탑도 설치됐다. 기존 농구장에 사용되던 우레탄 바닥 프레임은 친환경 이중 판넬 재질로 교체됐다. 우리 학교 자과캠 관리팀 은명수 책임은 “최근 제기되는 *우레탄 기준치 초과 문제는 없었으나 노후화로 인해 벗겨진 우레탄에 걸려 넘어질 수 있어 위험했다”며 “농구장을 이전하면서 잘 벗겨지지 않고 미끄럼을 최소화한 친환경 이중 판넬 재질로 바닥 프레임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농구장을 자주 이용하는 강태훈(신소재 20) 학우는 “이전보다 농구장 바닥이 깨끗하고 훨씬 덜 미끄러워서 좋다”며 “축구장과 야구장이 가까운 대운동장으로 농구장이 이전돼 체육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신설된 농구장을 이용하고 있는 학우들의 모습. 사진 | 김서진 기자 sseojinn@
신설된 농구장을 이용하고 있는 학우들의 모습. 사진 | 김서진 기자 sseoj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