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준영 기자 (hispider@skku.edu)

1일 대추리 주민되기란 말 그대로 대추리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면서 그곳의 실상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자는 취지의 행사다.

7시에 있는 촛불 행사가 끝나면 주민대책위, 범대위, 혹은 평화바람 문정현 신부에게 구체적인 현지 상황을 설명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논의한다. 참가자는 하룻밤을 대추리에서 자야하는데 이는 주민들의 실상을 좀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다.

한편 범대위는 ‘평택 평화의 땅 1평 지키기’캠페인을 통해 모금 신청을 받는데, 이는 국방부가 강제 수용한 땅에 농사를 짓기 위한 영농자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참가자는 1만원에 땅 1평을 사게 되며 이 돈은 올 봄 농민들의 모내기에 보탬이 될 것이다.

평택역 근처 평택극장에서 16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을 가면 대추리에 다다르며 별도의 참가비 는 없다. 희망자에 한해 ‘평택 평화의 땅 1평 지키기’를 위한 1만원을 준비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없으며 참가 희망자는 평화바람 해밀(031-691-2056) 씨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