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작가를 만나다
게임, 작가를 만나다
  • 송민수 기자
  • 승인 2006.12.05 00:00
  • 호수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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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게임 시나리오 작가 김종혁 씨

■게임 시나리오 개론서를 쓰게 된 이유는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엄청난 외형적 발전을 경험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전히 음지에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 그것 중 하나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기획이나 시나리오의 중요성에 대해 여전히 인식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시나리오 분야에 대한 투자와 환경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는 매우 소극적이다. 그래서 게임 업계에 투신할 많은 젊은 인력들이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 더불어 다양한 시나리오 사례들을 통해 지식적인 측면도 전달하려했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가 갖춰야 할 자질은
단순히 글을 잘 쓰거나 그림을 잘 그리거나 하는 한 가지의 능력보다 작가 스스로 그림과 글, 연출을 도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이 요구된다. 때문에 그에 따른 폭 넓은 지식과 사고가 필요하며 단순히 게임에 대해서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과 관련된 영상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학습도 필요하다. 또 재미있고 성공적인 게임을 만들려면 게임을 즐길 줄 알고 잘 놀 줄도 알아야 한다. 게임 개발자 중에서는 여럿이 같이 잘 어울려 노는 사람일수록 게임개발을 잘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활동과 어려운 점은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활동은 간단하다. 시나리오를 쓰는 것 자체가 역할이고 임무다. 다만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대중적 재미를 추구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메카니즘을 이해해야하며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어려운 점이라면 아직도 콘텐츠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간과하는 업계와 학계의 무성의한 태도자체를 들 수 있다. 시나리오 작업 자체의 어려움은 없다.

■게임 시나리오를 작가 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나
게임 시나리오는 단순하게 작가 주의적인 사고나 이해 등으로 접근하면 위험할 수 있다. 그러한 사고와 이해는 게임 시나리오 내에서 부분적으로 필요한 것일 뿐 전체는 될 수 없다. 게임 산업 메카니즘 전체를 이해하지 않고 시나리오 하나만을 가지고 생각하면 게임 참여자들의 입장과 개발자의 측면이 간과되기 때문이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현 위치와 앞으로의 전망은
국내에서는 여전히 게임 시나리오 작가라는 분야가 크게 인정을 받고 있지는 못하다. 몇몇 기업의 마케터는 ‘왜 굳이 시나리오가 필요 한가’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질문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 및 개발자들이 시나리오 작가를 대하는 마인드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전망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최근 시작된 게임의 아이디어와 콘텐츠 전쟁이 시나리오나 만화, 소설 등 콘텐츠를 창작하는 작가들의 위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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