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승영 기자 (xiahandme@skku.edu)

성균관(관장:최근덕)은 지난 2월 25일, 17년 만에 유교대사전 증보판을 발간했다.

1990년에 발간된 유교대사전은 유교에 대한 정보를 대대적으로 수록한 우리나라 유일의 사전으로 3년간의 작업 끝에 개정을 마쳐 최근 학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유교대사전은 天·地·人 3권으로 구성됐으며 天과 地편은 학술편, 人편은 현황편으로 채워졌다. 또한 △유교 의례에 대한 내용을 삽입하고 △일반 사전에서 볼 수 없는 유교 지식들을 정리했으며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항목을 수록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교철학 전공 교수 및 박사를 중심으로 한 30여명의 집필위원과 편집위원이 대거 참여해 역사적 산물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성균관 류성열 의례부장은 “유학 전반에 걸친 세계 유일무이의 사전”이라며 “유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접 학문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유용한 사전이 될 것”이라고 해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