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공연과 삼겹살 파티 동시 진행

기자명 김보미 기자 (bomi1022@skku.edu)

인사캠 동아리 연합회(회장:박인화·유동05, 이하:동연)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금잔디 광장에서 ‘자치권 문화행사(이하: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자치권 보장을 위해 열리는 이번 문화행사에서는 △학생회관 24시간 개방 △10년째 학기당 37만원 선에서 동결상태인 동아리 지원금 확대 △낙후된 학생회관 복지환경 향상 △학교 주관 새터와 농활 폐지 등을 주장한다. 현재 0시부터 5시까지 통제 중인 학생회관의 자유로운 출입과 학교 주관의 농활 폐지는 지난 달 16일에 열린 전동대회를 통해 학교 측에 요구한 바 있으나 학교 측은 절대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동연 측은 자치권 확보를 위해 현재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받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수합이 되면 학교 측에 다시 한 번 제출해 주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연 박인화 회장은 “비록 올해 이뤄지긴 힘들더라도 꾸준히 제기해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동아리들의 공연과 삼겹살 파티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문화행사에는 동연 뿐 아니라 문과대와 사회대도 참여한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공연이 끝난 후에는 분과장들의 발언과 인터뷰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자치권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