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지난 달 20일 2003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될 교육과정개정안이 발표됐으며, 이에 대한 학내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3월 김혁 교무처장을 비롯 10명의 교수진과 4명의 실무직원으로 조직된 교육과정연구기획위원회(회장: 심명철(전전컴) 교수)에서 마련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교양기초 교육과정의 경우, 대계열에 한해 이수학점을 6학점 감축하는 것으로 인문과학계열만 현행 48학점을 유지하고 △사회과학계열은 역사와 철학 및 문학과 어학 영역 각각 3학점 축소 △자연과학계열은 문학과 어학 및 일반교양 영역 각각 3학점 축소 △공학계열 및 정보통신계열은 총 6학점 축소 등이다.
전공 교육과정의 경우, 전공의 내실화를 꾀할 목적으로 대계열에 한해 전공과목을 3학점 이내에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법과대학의 전공이수 학점은 오히려 현행 105학점에서 90학점으로 축소된다. 이외에도 △졸업논문을 3학점 내에서 연구과목(P/F)으로 편성해 학점 인정 △전공심화과목의 활성화를 위해 상대평가 A, B 학점 비율을 현행 65%에서 70% 상향 조정 △재수강자의 수강신청 순위를 원수강자의 수강신청 이후로 성정 등의 내용이다. 대학원 교육과정의 경우, 개별연구 도입 및 소수강좌 개설억제방안을 골자로 한다.
이와 관련 교무처(처장: 김혁(경영) 교수) 백승수계장은 "과거에는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공고했으나, 발전적 행정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학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의 경우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심연주 기자 rmfnxjrl@mail.sk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