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34대 학생복지위원회(위원장:권혁태 (인문2·사학), 이하:학복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책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전공서적이나 더 이상 보지 않는 책을 팔거나 교환해 그 동안 음성적·개인적으로 이뤄져왔던 책 교환 문화를 변화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99년도에 한 번 시행된 후 이번이 두 번째인 책 벼룩시장은 오프라인과 동시에 학복위 홈페이지인 복지맨 닷컴(www.bokjiman.com)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한편 헌책 접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학생회관 407호에 위치한 학복위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모아진 책들은 행사기간 동안 판매된다. 이때 접수자가 원하는 가격으로 판매가를 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복위는 책값의 7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벼룩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은 책들은 추후 복지맨 닷컴의 벼룩시장 코너를 통해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학복위는 오는 5, 9, 11월 계속적으로 벼룩시장을 기획할 예정이며 앞으로 행사를 연례화 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학복위 권혁태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내 사라져 가는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바람직한 책 교환 문화를 만들자”며 “좋은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한 만큼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벼룩시장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