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원(유전11)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우리 학교 내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어떤 하나의 큰 논쟁거리가 아니어도 일상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잦은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삼성학술정보관과 학교 내의 화장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우선 디도의 문제는 출입구의 회전문과 전자식 게이트의 잦은 고장이다. 평소에도 툭하면 고장이 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시험기간과 같이 학생들이 몰릴 때에 그 잦은 고장이 큰 불편이 된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출입하는 날에 고장이라도 나면 서지 않아도 될 줄을 서야 하고 그로 인해 학생들은 시간을 빼앗겨야 한다. 시간은 시간대로 흐르고 개개인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기고 게다가 이 잦은 고장은 한두 번으로 끝나지를 않으니 학생들의 불편은 끊이지를 않고 그에 대한 불만 또한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학교는 하루빨리 회전문과 전자 게이트의 잔고장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내의 화장실 또한 생활함에 있어 불편이 너무나도 많다. 우선 창문이 늘 열려 있는데 그 때문인지 화장실 안에는 늘 벌레가 너무 많다. 환기를 시키기 위해 열어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냄새 또한 사라지지도 않아 인상이 절로 찌푸려진다. 또한, 디도를 제외하고는 핸드타올이 배치돼있지 않은데 다른 여러 화장실에도 핸드타올을 배치해야 한다. 절약 차원에서 배치하지 않는 것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그것이 더 큰 낭비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손을 닦은 후 핸드타올이 없어서 양변기 칸 내의 휴지를 사용하는데, 이 휴지의 사용이 더 많은 낭비를 가져오는 것이다. 휴지가 얇아서 물에 조금만 적셔져도 잘 찢기기 때문에 화장실 바닥 여기저기에 휴지가 떨어져 붙어있고 또한 손을 닦을 때도 많은 양을 뜯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장실에서 잦은 불편이 발생한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화장실 또한 학교의 얼굴이라고 하는데 학교는 화장실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하루빨리 학생들의 불편함이 해결되어 불만 없는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