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양지호 (일반대학원 나노기술)
아침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어갈 것 같은데 가격을 같게 매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해요. 아침과 저녁 식사의 가격을 차등화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한 학우가 공정위에 제소해서 폐지가 빨라진 점에 대해서는 주변에서도 의견이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좋게 생각합니다. 

 

 

원상경 (전자전기)
기존에 먹던 대로 2식을 택했습니다. 학우들이 다양한 유형을 택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건좋은 일이에요. 하지만 기존처럼 일(日) 2식을 먹는 학생의 입장에서 특식이나 야채볼이 사라지는 것은 매우 아쉬워요. 사생회 측에서도 이번 의무식 폐지를 위해 노력을 했는데 한 학우가 공정위에 제소해서 해결된 것만으로 비춰진 것은 유감이네요.

 

 

 박지윤 (수학)
의무식 폐지 이전에는 식권이 20장 정도 남았고 이를 우유와 바꿔 먹었어요. 특식과 야채볼이 없어진 것은 알지 못했지만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의무식 폐지와 관련한 기사를 타대 친구들이 있는 카톡방에서 링크를 통해 접했는데, 학교의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민동찬 (공학계열)
평소에 남는 15개 정도의 식권을 버리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의무식 폐지 이후 야식과 우유배식이 돈을 주고 사먹는 방식으로 유지됐으면 좋겠어요. 야채볼이 사라지는 것도 정말 아쉽고요. 가뜩이나 고기위주의 식단에 야채볼마저 사라진다면 영양불균형이 심해지지 않을까요? 

 

 

조혜은 (컴공)
성대사랑에서 의무식 폐지 과정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공정위에 제소를 해서 의무식이 폐지된 것은 좋지만 사생회와 총학이 노력하고 있던 상황에서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