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관우 기자 (ansrhksdn@skkuw.com)

건축학과 학생회 ArchiDiem(회장 김현준·건축 11, 부회장 김재홍·건축 15)은 학우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공약 사업으로 한 학기를 이끌어나갔다.
우선 공약으로 진행했던 행사로는 지난 4월 개최된 ‘건축인의 밤’이 있다. ‘경제인의 밤’, ‘경영인의 밤’처럼 건축인도 그에 해당하는 날을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 행사는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이 모두 함께해 축제의 장을 열었다. 시범적으로 진행됐던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장기자랑·설계 스튜디오 시상식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디자인 툴 관련 강연 또한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학우들이 다루는 디자인 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이를 심층적으로 배울 수 없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강연은 설계 관련 동아리들끼리 연계하여 각각 자신 있는 툴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설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동아리를 통해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한 디자인 툴에 대해 세미나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학우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직 동아리를 대상으로만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추후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건축학과 학우들이 건축 모형 재료비 지원을 받아 모형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
ⓒ건축학과학생회 제공

이와 함께 지난 몇 년간 해온 전통적인 사업인 건축 모형 재료비 지원도 진행됐다. 이는 학생회에서 모형 제작 작업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우드락과 접착제 등의 재료를 단체로 구매한 후 학우들에게 시중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체적으로 학우들의 반응은 좋았으나 더욱 다양한 재료를 판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또한 많았다.
한편 이번 학기부터 모형제작실 부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설계 동아리 회장들과 교수들이 협력하여 모형제작실을 관리할 인원을 모집 중이다. 현재는 모형제작실 관리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