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주성 기자 (qrweuiop@skkuw.com)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학생회 8o11ower(회장 원유빈·행정 12, 부회장 황영주·신방 14, 이하 8o11ower)는 학우들과 가장 밀착해야 할 학생회가 학우들과 괴리되는 모습을 지양하고, 가장 가까운 곳부터 학우와 함께하는 학생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운영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8o11ower는 기본적으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수선관에 이뤄진 콘센트 증설 이후에도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추가 설치 필요성을 조사했다. 다른 정책들을 진행할 때도 설문조사를 하고, 사과대 운영위원회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학우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기 위해 8o11ower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는 예·결산 부분이다. 사업 단위별로 계획서와 예·결산을 보고하고, 학기 시작과 끝에는 학생회비 사용내역을 결산해 자보로 게시하고 있다. 원 회장은 “학우들에게 학생회비를 청렴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예·결산은 깨끗하게 공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공 스터디에 대한 지원은 원 회장이 꼽은 가장 보람을 느낀 공약사업이다. 함께 공부하는 긍정적인 문화를 형성해보겠다는 목표와 함께 스터디룸이 부족해 외부 시설을 이용하면서 학우들이 겪는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생각이 더해져 공약이 진행됐다. 원 회장은 “전공 스터디 지원이 사과대 학우들의 학습인프라 구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번 학기에 1학년 학우들을 위해서는 전공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8o11ower측은 작년에 진행된 전공페어에서는 1학년 학우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피어리더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1학년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공페어를 운영할 방침이다. 재학생들을 위한 학술제 또한 개최된다. 학술제에서는 통합된 한 주제에 대해 사과대 내 여러 과들의 다양한 시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학우들에게 새로운 지적 자극이 제공될 전망이다.

수선관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8o11ower와 학우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회과학대학학생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