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주성 기자 (qrweuiop@skkuw.com)

자연과학대학(이하 자과대) 학생회 온새미로(회장 오훈영·수학 12, 부회장 박현지·생명 14, 이하 온새미로)는 학생회의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학우들에게 신뢰를 얻겠다는 기조 아래 △소통 △문화 △복지 세 측면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소통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공약은 화장실 소식지 발행이다. 화장실 소식지는 학우들에게 학생회 소식과 학사일정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다. 온새미로 측은 학우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기당 6회 발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화강좌로 총 4주에 걸쳐 칵테일 강좌가 진행됐는데 모든 학우들이 참여 가능했으며 자과대 학우들에게는 참여비 일부 지원이 이뤄졌다. 오 회장은 “강좌 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우들의 반응이 좋았으며, 다른 프로그램을 추가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새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다”라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디퓨저 제작부스가 운영됐다. 온새미로 측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텀블러와 소원팔찌 제작부스가 운영됐었는데, 학우들의 호응이 높아 아이템을 바꿔 올해에도 진행됐다. 이번 학기에도 새로운 아이템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

학우들이 칵테일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제공

복지 공약으로는 물품대여 확대와 프린트 지원이 이뤄졌다. 물품대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보조배터리 대여다. 오 회장에 따르면 “학내에 설치돼있는 충전기가 낙후된 상황이기 때문에 학우들의 활용도가 높다”며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온새미로에서는 실험레포트 작성시 컬러프린트 사용 빈도가 높은 자과대 학우들의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컬러프린터를 구비, 인쇄를 지원하고 있다.
오 회장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