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수민 기자 (soommminn@skkuw.com)

문과대학(이하 문과대) 학생회 문Light(회장 이석·문정 11, 부회장 김수영·한문 14, 이하 문라이트)는 학우와 가까워지는 학생회라는 기조 아래 단과대를 이끌었다.
문라이트는 그동안 문과대 학생회가 학우들에게 노출이 적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학우들에게 다가가는 학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중에서도 문라이트 정기 소식지 배부는 학우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창구의 기능을 했다. 과방 오픈데이는 이전부터 시행되던 사업이지만 올해 새롭게 과대항전으로 변경했고 게임 콘텐츠를 다양하게 부여해 지난해보다 학과와 학생회 간 교류를 증진했다.
한편 진행이 예정된 사업 가운데 현실적인 여건들로 선회이행된 사업도 있다. ‘2016 민주주의 되돌아보다’는 4·19 달리기 사업이 장소 섭외 난항 등의 이유로 선회이행 된 것이다. 유학대학 학생회와 우리 학교 인권 네트워크 ‘사람들’과 협업해 축제 기간 중 금잔디 광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학우들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 중 열린 '2016 민주주의를 되돌아보다'에 학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문과대학 학생회 제공

학우들의 복지를 위한 사업으로는 △전공·교양 서적 온라인 플리마켓 △전공 진입 관련 설문조사 및 전공 설명회 △택배 대리 수령 사업이 있다. 문라이트는 대계열제 학우의 복지를 위해 이번 학기 중 전공 진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배 초청 전공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전공 진입 관련 설문조사를 해 대계열제 학우들이 전공 진입 시 겪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전공 진입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의 단과대 운영 방향에 대해 “지난 학기에는 학우들이 학생회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단과대를 운영했다. 단과대 특성상 인원이 많으므로 앞으로 더 많은 학우가 학생회의 존재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