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관우 기자 (ansrhksdn@skkuw.com)

경제대학(이하 경제대) 학생회 ESCORT(회장 안수민·글경제 14, 부회장 정진용·경제 11, 이하 에스코트)는 경제대 학우들의 개인주의 분위기 타파와 학우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한 학기를 이끌어나갔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는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마친 경제대 멘토링 프로그램(이하 멘토링)이 있다. 이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을 통해 경제대 학우들이 성공적인 진로계발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작년 멘토링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최초로 멘토링 관련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학우들의 의견을 물었다는 것이다. 에스코트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멘토 섭외 작업을 실시했고, 그 결과 그동안 학우들의 수요에 비해 멘토가 부족해 진행하지 못 했던 △법조계 △언론계 △행정고시(재경) 분야의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경제대 제5기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에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경제대학 학생회 제공

에스코트는 비품 충원 사업으로 △담요 △보조배터리 △스마트 포인터 △우산 등의 비품 개수를 늘려 마련하고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학우들의 편의를 더했다. 정 부회장은 “스마트 포인터의 경우 한두 번의 발표 외에는 쓰지 않아 개인이 구매하기 어렵기에 최대한 많은 학우들이 쓸 수 있도록 비품을 충원하게 됐다”며 “학우 분들이 비품을 이용하러 자주 찾아주셔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경제대 학생회로서는 처음으로 소식지 발간 사업이 실시됐다. 이 사업은 학우들에게 학생회의 각종 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소식지는 매달 발간하며, 페이스북 페이지 이외에도 인문관 2층의 대자보판과 익명 소통함 옆의 인쇄물로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에스코트는 학기마다 한 번씩 강연회를 열되 소규모로 개최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1학기 강연회의 경우 강의를 하는 동문회 선배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소규모가 아닌 대규모로 변경됐다. 정 부회장은 “비록 1학기는 공약이 이행되지 못했지만 2학기 강연회는 소규모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