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사이비 종교 사이
종교와 사이비 종교 사이
  • 박나영 기자
  • 승인 2019.11.25 19:38
  • 호수 165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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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서울신학대 교양학부 최현종 교수,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

필요하기 때문에 종교 탄생
사이비 종교, 사회의 문제로 바라봐야 

 

종교의 변질 문제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 사회는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며, 이 중 종교라는 이름으로 개인을 착취하는 사이비 종교도 존재한다. 이에 서울신학대 교양학부 최현종 교수와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을 각각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종교는 왜 탄생하는가.
최: 신종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종교에 비해 성립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종교를 말한다. 종교마다 탄생 배경은 다르지만, 종교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탄생한다. 새로운 종교가 탄생하는 것은 제품에 대한 불만을 느끼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한국 사회는 신종교가 많은 나라 중 하나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신종교가 생기는 것은 기존의 종교나 사회가 개인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
 

한국 사회에서 신종교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한가.
최: 신종교는 비주류문화에 속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모든 신종교를 사이비 종교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모든 신종교가 사이비 종교는 아니다. 모든 신종교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이비 종교란 무엇인가.
탁: 사이비 종교는 종교라는 이름 아래 존재하고 활동하지만, 탈종교적이거나 반사회적 주장이나 행동을 하는 단체를 말한다. 의사가 아닌데 의사로 활동하는 사람을 사이비 의사로 부르는 것처럼 종교의 흉내를 내지만 전혀 종교적이지 않은 단체를 사이비 종교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시한부 종말처럼 종말의 날짜를 종교 측에서 알고 있으니 돈이나 몸을 바치라는 식으로 교리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획득한다. 사이비 종교로 인해 많은 국가적·사회적 문제는 물론 가정 문제도 발생한다.

최: 대체로 우리나라 사이비 종교는 특정인에게 힘이 집중된 경우가 많다. 종교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헌신이다. 신에 대한 헌신은 종교라는 공동체에 대한 헌신 또는 종교를 대표하는 사람에 대한 헌신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사이비 종교는 이를 이용해 △경제적 △성적 △정치적 측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인을 착취한다.
 

사이비 종교를 규제할 방안은 없는가.
탁: 현재 대학가에 많은 사이비 종교가 이름을 속여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연극 설문조사나, 길을 알려달라는 식으로 접근해 포교 활동을 한다. 하지만 포교 활동의 자유 역시 종교의 자유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를 규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사이비 종교가 발생시킨 물질적, 경제적 손해가 드러난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최: 헌법 제20조는 모든 국민이 종교의 자유를 가짐을 명시한다. 종교의 자유는 모든 종교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종교를 빙자해 개인을 착취하면 처벌할 수 있다. 종교는 보통 개인의 헌신을 요구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착취가 이뤄지면 적발이나 처벌이 어렵다. 예를 들어 한 종교에서 재산을 헌납하라고 했을 때 본인이 자발적으로 헌납한다면 이를 제재할 방법을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된 종교계의 *성적 그루밍 역시 개인의 헌신을 전제로 이뤄지는 범죄행위다. 단순히 사이비 종교라는 이유로 이를 처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종교를 이용해 위법한 행위가 이뤄진다면 이에 대한 처벌은 가능하다.

사이비 종교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탁: 모든 인간관계를 의심할 필요도 없고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최소한의 검증은 필요하다. 개인정보를 함부로 유출하지 않기만 해도 사이비 종교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또한 건전한 종교와 불건전한 종교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 현대사회는 성찰이 필요한 사회다. 선택지가 많은 사회이기 때문에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 개인에게 사이비 종교가 다가왔을 때, 겉으로 보이는 측면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통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또한 개인의 의사에 반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면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하고 주변 사람이나 사법기관에 도움을 구해야 한다. 사이비 종교는 개인을 착취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이비 종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이비 종교가 생기는 이유나 이에 사람들이 빠지는 이유는 사회가 개인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고 소외시키기 때문이다. 사이비 종교를 탓하기보다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사회적 반성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가 어떻게 그들에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성적 그루밍=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범죄를 가하는 것.

서울신학대 교양학부 최현종 교수
서울신학대 교양학부 최현종 교수
현대 종교 탁지원 소장. ⓒ탁지원 소장 제공
현대 종교 탁지원 소장. ⓒ탁지원 소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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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0-01-16 21:12:56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가 옳음.한나라이후 세계종교로 동아시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아온 유교전통.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제사(석전)는 성균관으로 분리.최고제사장 지위는 황사손(이원)이 승계.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 http://blog.daum.net/macmaca/2575

윤진한 2020-01-16 21:12:28
일본은 막부시대 불교국이되어 새로생긴 성씨없는 마당쇠 천민 천황이 하느님보다 높다고 주장하는 불교 Monkey나라.일본 신도는 천황이 하느님보다높다고 주장하는 신생 불교 Monkey임.한국은 헌법전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보장되어, 일본에 선전포고한 상태가 지속되는 나라임.생경하고 급격하게 새로 생긴 마당쇠 천민 천황이 세운 일제 강점기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남겨진 패전국 일제 잔재며, 마당쇠 천민 학교며, 부처 Monkey.일본 Monkey를 벗어날 수 없는 불교.일본Monkey 천민학교로, 한국 영토에서 축출해야 되는 대상임. 한국 영토에 주권이나 학벌같은건 없이 대중언론에서 덤비며 항거하는 일제 잔재에 불과함.

http://blog.daum.net/macmaca/2632

윤진한 2020-01-16 21:11:38
한국인은 행정법상 모두가 유교도임. 주민등록에 조선성명인 한문성씨와 본관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나라. 중요한것은 동아시아 유교국가(중국,한국,베트남,몽고. 그리고 2차대전이후의 대만.싱가포르 및 전세계 화교들)에는 하느님(天),계절의 신,산천의 신,조상신,공맹숭배,한문성씨.본관, 한자,삼강오륜,인의예지신,충효,관혼상제,한자,명절이 수천년 체화된것.




한국은 수천년 세계종교 유교나라.불교는 한국 전통 조계종 천민 승려와 주권없는 일본 불교로 나뉘어짐.1915년 조선총독부 포교규칙은 후발 국지적 신앙인 일본신도(새로 만든 일본 불교의 하나).불교.기독교만 종교로 인정하였는데,일본항복으로 강점기 포교종교는 종교주권 없음.

부처는 브라만교에 대항해 창조주를 밑에 두는 무신론적 Monkey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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