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밤, 반짝이는 별을 헤다
성큼 다가온 가을밤, 반짝이는 별을 헤다
  • 현영교 기자
  • 승인 2017.09.26 22:07
  • 호수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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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자과캠에서 열린 건기제에서 가요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최원준 기자 saja312@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자과캠에서 개최된 건학기념제(이하 건기제) [ESKARA : 별 헤는 밤]이 마무리됐다. 축제를 주최한 자과캠 총학생회 성큼(회장 오훈영, 이하 성큼)은 학우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학우들의 현장 참여가 가능한 △맥주마시기대회 △미니게임대회 △상상유니브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김현준(건축 11) 성큼 사무총괄국장은 “낮에는 수업을 듣고 있는 학우들이 많다”며 “주간보다 야간 콘텐츠에 초점을 둬, 축제 이름도 ‘별 헤는 밤’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학우 참여 제고 위해 힘써
22일 인파 몰려 ‘성균인존’ 설치로 안전 강화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첫날에 ‘Voice of 성균관’이, 둘째 날에 ‘응원대제전’이 계획돼 잔디밭 중앙무대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다양한 형식의 가요제가 소비돼 Voice of 성균관은 기본에 충실한 형식으로 기획됐다. 응원대제전의 경우 지난 대동제 때 연예인 무대 바로 직전에 진행돼 일부 관객의 무질서한 행동이 문제가 됐다. 이에 무대를 메인 시각인 오후 9시로 배정해 킹고응원단의 공연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기획에서도 대동제의 아쉬운 점을 반영해 개선했다. ‘E-Sports 대회’는 기존의 롤 대회에서 △스타크래프트1 △피파온라인3 △크레이지아케이드 같이 학우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으로 종목을 다양화했다. 둘째 날 주간에 진행된 본선경기를 관람한 장세현(공학계열 17) 학우는 “지난 E-Sports 대회 경기는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평소에 즐겨하는 게임이 있어서 보러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간 부스 콘텐츠로는 △성큼 식당 △티셔츠 배부 △플리마켓이 있었다. 성큼 식당에서는 △치킨 가라아게 △튀김만두△팝콘을 판매했고 수익은 환경미화원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티셔츠 배부는 오후 12시와 오후 3시로 2번에 걸쳐 진행됐다. 조형일(전자전기 15) 학우는 “대동제 때는 미션을 한 후에 티셔츠를 받았는데 이번처럼 사진을 찍고 받는 방식이 더 효율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플리마켓 판매자는 모집 사이트에서 외부 업체의 신청을 받아 판매 업체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김동은(화학 14) 학우는 “질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유용했고 학우가 판매자였던 대동제 플리마켓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참여율 제고를 위한 노력에도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는 학우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전에 사연을 받아 성대방송국과 진행한 ‘보이는 라디오’는 사연 신청자 외에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학우가 많지 않았다. 또한 미니게임대회와 맥주마시기대회의 경우, 참가자가 적어 예정된 시간보다 빨리 행사가 종료됐다. 이에 대해 김 사무국장은 “이른 시간에 진행하다보니까 참가자가 적었지만 참여한 학우들은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큼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했다. 이에 경호업체 직원을 확대 고용하고 실무단 자체적으로도 순찰을 강화했으며 외부인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예인 공연을 축소했다. 그럼에도 가수 ‘여자친구’의 공연이 있었던 지난 22일 야간 무대에 인파가 몰리자 안전 강화를 위해 ‘성균인존’을 설치했다. 이는 펜스로 무대를 둘러싸 만들었으며 학생증 확인 후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 22일 인파가 몰려 안전 강화 차원에서 무대 앞에 성균인존이 설치됐다.
ⓒ총학 제공

건기제를 총괄한 김 사무총괄국장은 “성균인존 설치로 안전도 강화하고 우리 학교 학우들이 주인공이 돼 다행이다. 성큼의 마지막 대규모 행사인 만큼 건기제가 학우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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