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안, 노사분규의 핵, 파업현장, 노동 권리를 위한 투쟁의 공간, 그러한 곳 어디에나 노래하는 누군가가 있다. 바로 자신을 스스로 ‘문화노동가’라 칭하는 연영석. “노동자라고 하는 것이 자본이 없는 사람,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나 또한 그런 사람이기에, 나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주는 사람이기에, 나는 ‘문화노동가’다” 노래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 그리고 노동에 종속되지 않은 사람들이 ‘게으름’으로 여유부리는 그 날이 올 때까지 계속 노래하겠다는 사람. 높낮이 없는 세상을 노래하는 음악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