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과 희곡 및 시나리오까지 부문 늘어나다음달 2일 600주년기념관에서 시상식 개최제53회 성대문학상 공모전(이하 성대문학상) 결과가 발표됐다. 성대문학상 원고 모집은 지난 9월 21일 발간된 본지 제1667호의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1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성대문학상을 통해 출품된 작품은 총 458편으로 247명(중복 포함)의 학우가 지원했다. 각 부문별로 ∆시 363편 ∆단편소설 59편 ∆평론 15편 ∆희곡 및 시나리오 21편이 응모됐고, 이중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가장 많은 작품이 모집됐던 시 부문에서
“그냥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성대신문에 지원했다고 들었다. 성대신문사에서 활동하며 어떻게 도움 됐는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수습기자가 나를 인터뷰 할 때, 첫 질문이었다. 맞다, 나 그냥 지원했었지. 바쁜 생활로 처음 지원했던 이유를 잊고 있었다. 우연치 않게, 이번 학기 마지막 호의 취재 후기를 작성하며 지난 성대신문사의 생활을 돌이켜보기로 했다. 사진부 기자가 되어 했던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모아뒀던 신문들을 하나씩 펼치며 ‘박주성’ 세 글자를 찾아본다. 항상 내 이름의 위치는 멋들어진 기사를 작성한 동료 기자 아래, ‘사
열악한 환경에 맞서 싸운 광부들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관심 필요해'광부도 사람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원 탄좌 사북광업소에서 광부들이 외치던 구호다. 당시 광부들의 작업환경은 매우 열악했다. 갱도 안은 탄진으로 가득했고, 지열로 인해 광부들은 땀범벅이 되기 일쑤였다. 특히 1970년대 석유파동 사태로 석탄이 제1에너지원이 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사북항쟁에 참여했던 사북민주항쟁동지회(회장 황인오) 이원갑 명예회장은 “'석탄 증산 보국'이라는 이름으로 광부들
넘지 말아주세요. 우리의 선.
반촌사람들-무대뽀 핫도그 학생들에게 부담 없는 간식을 만들어 주고파“추억 팔이 할 수 있는 편안한 가게 되길”지난 14일 한창 출출한 시간 오후 4시, 네 명의 학우가 허기진 배를 달랠 간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랗고 통통한 핫도그가 기름에 빠지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학우들이 기다리던 핫도그가 완성되고, 6년째 자과캠 후문에서 우리의 간식을 책임지는 ‘무대뽀 핫도그’ 양혜진(44) 사장과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눴다.무대뽀 핫도그는 학우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2015년 3월부터 우리 학교 후문에 자리 잡았다. 우리 학교
가장 길었던 54일간의 장마,다음 여름엔 무사히 건널 수 있을까?
당신이 무엇에 초점을 맞추든, 그것이 정답이죠.
우린 정말 톡(Talk)하는 걸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경기회복 시기 아직 가늠할 수 없어 계속 지켜봐야 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는 ‘팬데믹(pandemic)’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사상 세 번째로 팬데믹을 선언했다. 이와 동시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소비자들도 주머니를 꽁꽁 닫고 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알아보자.흔들리는 세계경제, 우리의 경제는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27일 사이에 *코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물었다. 신문사에 왜 지원했냐고. 나의 대답은 항상 길고 거창했지만 핵심은 없었다. 속으로는 ‘그냥’이라고 답하고 싶었다. 모든 일에 확실한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나에게 신문사란 그런 곳이다.가벼운 시작은 가벼운 끝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수습 기간 동안 매주 수원에서 서울로 시간 맞춰 이동하고 과제를 제출하며, 하루에 지쳐 집으로 이동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 거의 10시가 다 되었을 때 도착하는 일상은 결코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