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기황 (rlghkd791@skkuw.com)
사진 | 김한샘 기자 hansem8718@
왼쪽부터 제51대 총학생회 ‘Sparkle’ 부회장 이아현, 회장 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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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진행 필요한 공약에 중점
이행 못해도 기틀 확실히 다질 것


학우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김예지(이하 김): 안녕하세요. 인사캠 제51대 총학생회 ‘Sparkle(이하 스파클)’ 회장 소비자가족학과 15학번 김예지입니다.
이아현(이하 이): 안녕하세요. 인사캠 제51대 총학생회 스파클 부회장 글로벌경제학과 16학번 이아현입니다.

당선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 등록부터 선거까지 약 4주 동안 고생한 선본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해주신 학우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 많은 학우분이 스파클에 관심을 두시고 걱정도 많이 해주셨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격려와 응원도 받았는데 이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원래는 출마 의사가 없었지만, 올해 국토대장정에서 여러 학우를 만나고, 사회과학대학 회장으로서 핵심공약들을 대부분 성사시키며 생각이 변했다. 특히 아직 학우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이를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단과대학 회장은 한계가 있어 총학생회장이 돼 더 많은 사업으로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마했다.
: 처음에는 출마 의사가 없었다. 그러나 부후보 제의를 받고 당시 김 정후보에게 어떤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는지 들으면서 ‘학과 학우만을 대상으로 일하는 것에서 나아가 모든 학우를 대상으로 일할 수 있는 총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약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스파클 임기 내에 못 끝내더라도 기틀을 다져놓는다면 2020년도 1학기에는 시행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러한 공약 중 학우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은 수강신청책가방 일원화 공약일 듯하다.

양 캠퍼스 공통공약을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가.
: 총학생회실에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모니터가 있다. 이를 잘 활용할 예정이다. 인사캠, 자과캠을 떠나 하나의 학생회가 돼 공통 공약들을 이행할 것이다.
이: 급박한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메신저나 통화를 이용해 논의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면대면 논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되도록 면대면 논의를 통해 사업들을 진행하고자 한다.

인사캠에서 특히 필요하다 생각하는 공약은 무엇인가.
: 인사캠은 부족한 공간 때문에 교육환경이 미흡하다. 이용률이 떨어지는 장소를 휴식 또는 공부하는 곳으로 바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 게시판 관련 내규를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게시물을 부착할 자리가 부족할뿐더러 다른 게시물 위에 다시 부착하는 일도 흔하다. 그뿐만 아니라 철거 기한이 존재하지만 거의 유명무실하다.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시판 관련 내규를 개정하고 학교 측에도 내규가 지켜질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 입학금이 폐지됨에 따라 국가에서 들어오는 예산이 늘어나는 중이며 등록금이 인상될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대폭 삭감된다. 이것을 강력히 주장할 것이다. 회의비에 대한 검토도 진행해 낭비되는 중이라고 판단된다면,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근거로 내세울 수 있다. 또한 과거 제49대 총학 ‘성큼’(회장 원유빈)이 함성프로젝트를 통해 등록금에 대한 학우 의견을 들었던 것과 유사한 사업을 진행해 학우 의견을 모아 등심위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각오를 들려 달라.
: 학우들이 총학에 바라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현재 학내 갈등도 있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존재한다. 스파클은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
: 공약에 제시돼 있지 않더라도 학교 발전이나 학우에게 필요한 것까지 총학으로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학우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