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청년유니온' 김설 위원장청년세대가 마주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획‧캠페인 등을 벌여사회에서 소외된 청년의 일터를 지원하고파정부는 희망‧공정‧참여의 3대 기조 아래 청년을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 20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청년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청년이 정책의 주요 대상으로 여겨지는 지금, 정부는 청년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을 위한 노조 ‘청년유니온’은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고자 한다. 이에 청
저출생·고령화 현상으로 개혁 필요성 대두돼세대 간 형평성 맞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젊을 때 납부하고 노후에 찾아 쓰는 보험, 바로 국민연금이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이 2055년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전망치가 공개된 후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소진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연금 개혁이 당면한 과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국민연금: 32년 후에 고갈됩니다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이하 재정추계위)가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잠정치(이하 추계)에
국민연금 개혁에 있어서 국민의 의견 수렴이 가장 중요하다. 역대 정부들에서도 연금 개혁을 시도한 바 있으나,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해 내용을 수정하거나 단행에 실패하기도 했다. 연금 개혁의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 현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다양한 세대의 의견은 어떨까?김우겸(20대 후반)대학생이며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30여 년 후 기금이 고갈될 전망이라는 뉴스를 접해 연금 제도에 회의적이다. 그러나 기금고갈을 예방할 수 있다면 보험료율 인상과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추는 방안에는 긍정적이다.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성 강
중·고등학교 재학 청소년의 약 25% 도박 경험 有청소년 도박, 2차 범죄로도 이어져‘5출 30마감.’ 최근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불법 온라인 도박을 통해 5만 원으로 30만 원을 얻었다는 뜻이다. 청소년 집단 내에서 이러한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년 시절 도박의 위험성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인터넷의 발전으로 쉽게 사이트를 접할 수 있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더불어 청소년이 도박으로 지게 된 과도한 빚은 또 다른 범죄의 원인이 되며 여러 심각한 문제를 야기
인터뷰 -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 요원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 도박 중독마저 치료가 필요한 상황온라인 도박 시스템은 결국 돈을 잃게 되는 구조‘마약을 끊고 싶다면 도박을 해보세요.’ 도박 중독자가 마약 중독자에게 건네는 말이다. 그만큼 도박의 중독성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제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 중독이 더이상 청소년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보다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함께 대응해야 할 때다. 청소년 도박과 대응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 요원을 만나 청소년 도박의 현황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자기
지역이기주의 앞세우는 님비·핌피현상 심화돼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과 주민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 해야해 ‘쪽방 임대 결사반대!!’ 영등포구 양평동 5가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예정 부지 인근 아파트 단지에 걸려있는 청년임대주택에 반대하는 현수막 문구다.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실시된 청년임대주택이 기피시설이 된 상황이다. 이에 청년임대주택 사업이 지연돼 청년들은 입주가 늦어지는 피해를 입기도 한다. 비단 청년임대주택뿐이 아니라 학교 설립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지역사회에 이익이 된다는 이유로 선호시설이 돼 학교 설립이 정치
웹툰계 만연한 불공정 계약현실적인 법적‧사회적 노력이 필요프리랜서는 ‘노동자’가 아니다2000년대부터 꾸준히 발전하던 웹툰 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1조 538억 원을 달성하면서 급성장해 신인 작가가 대량으로 유입되었다. 웹툰 작가는 사용종속관계가 성립되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프리랜서 직업군이다. 사용종속관계는 사용자의 지휘·명령을 받아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의 일을 했을 때 성립되는 관계로, ‘취업규칙 또는 복무규정의 적용을 받는가’, ‘명확한 근무 시간과 근무 장소가 지정되고 이에 구속받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수집되고 활용되는 개인정보 ‘내 입맛에 맞는 정보만’ 의견의 다양성이 배제된 에코쳄버 현상 마침 필요했던 물건이 광고에 뜨고, 내 취향에 딱 맞는 노래가 플레이리스트에 추천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알고리즘. 편리함에 익숙해져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삶의 통제권을 빼앗기는 것은 아닐까?높아지는 ‘추천 알고리즘 의존도’우리는 여러 미디어 플랫폼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디지털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이소현(영문 20) 학우는 “쇼핑 어플을 통해 옷을 구매할 때, ‘이 상품을 구매한
소득분위가 학비 부담 능력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 이어져장학금의 본래 취지에 맞도록 변화 고민해야 2012년부터 시행된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은 정부와 대학의 분담 구조하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등록금 부담 경감 강화 및 확대를 기본방향으로 삼는 국가 장학제도다. 하지만 제도 도입 초기부터 장학금 지급의 근거가 되는 소득분위 산정과 관련한 논란이 제도 도입 초기부터 불거져 왔다. 어떤 연유로 논란이 이어져 왔는지 알아봤다.소득연계형 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 △국내 대학 재학생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의 세 조건을 모두 충족
청년부채 증가폭 가파르게 상승해불법 금융 피해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청년층의 부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계대출 총액은 20대는 61.8%, 30대는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증가율 22.9%보다 높은 수치다. 청년층의 부채는 증가 속도가 빠르고 상환능력이 부족한 특징이 있어 더 큰 문제를 초래한다. 부채가 늘더라도 관리능력이 있다면 큰 어려움이 생기진 않으나, 청년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자산과 소득이
월드컵 관련 이주노동자 사망 6,700명 넘어월드컵 옥의 티, 성 관련 인권 문제 오는 21일, 2022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카타르 월드컵은 1930년 이래 처음으로 중동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즐거워야 하는 세계인의 축제 현장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제프 블라터 前 FIFA 회장이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의 이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카타르 월드컵, 다사다난한 출발
칩4를 통해 안정적인 반도체 수급 가능해미·중 전략경쟁 속 섣부른 결정 어려워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국은 또다시 칩4라는 미·중 외교 줄다리기에 놓였다. 지난 3월, 미국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중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일본, 대만에 칩4 가입을 제안했다. 칩4의 칩은 반도체를, 4는 동맹국의 수를 의미한다. 미국은 어떤 이유로 칩4를 제안했으며 우리나라에 있어 칩4 가입의 이점과 부작용은 무엇일지 알아보자.왜 지금 칩4인가칩4의 목표는 △미국의 반도체 원천기술 △우리나라의 메모리 반도체 △대만의 반도체 위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