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예외적 상황에 학우들 어려움 겪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학기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가운데 예술대학(이하 예대)은 일부 실기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기존 수업 공간이 아닌 외부 공간을 활용하는 등 여러가지 변동사항이 생긴 상황에서 예대 오프라인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우리 학교는 이번 학기 이론 및 실험, 실습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실기 과목은 제한적인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
원칙적으론 중간 대체 과제물 부과, 하지만 온라인 시험도 진행돼기말고사 오프라인 진행 논의 중에 있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대면 강의와 오프라인 시험 실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번 학기 중간고사는 기존의 오프라인 시험 방식 대신 대체 과제물 부과 또는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됐다.우리 학교는 중간고사 평가 방식에 있어 대체 과제물 부과를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단과대별로 과목 특성에 맞는 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허용했다. 학사운영팀(팀장 최병욱) 관계자는 “학문 단위별 특성이 존재해 평가 방식이 다르게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학술정보관 운영 변경지난 11일부터 열람실 제한적으로 개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술정보관(관장 정민영) 이용에 제한이 생겨 학우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학술정보관은 자료 이용 방식과 열람실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먼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도서관 자료 이용에 변화가 있다. 중앙학술정보관(이하 중도)의 경우, 휴관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자료 이용 서비스를 시행하지만 운영 시간을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으로 단축했다. 해당 시간에 방문할 수 없는 학우는 무
학생지원예산 내에서 온라인 비대면 프로젝트 진행성균체전·통합축제 다음 학기에 개최 논의 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이에 제52대 총학생회 이루리(인사캠 회장 박동욱, 자과캠 회장 전우중)는 학생지원예산으로 학우 복지를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다음 학기 성균체전과 통합축제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강도 높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이 실시되는 가운데 대동제도 취소됐다. 우리 학교는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거쳐 배정받은 학생지원예산 내에서 행사 진행 여부
Sportlight - 2020 성균관대 챔피언십 게임리그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1000명 돌파,학우들의 뜨거운 관심지속적인 대회 개최 목소리도 들려 제52대 자과캠 총학생회 이루리(회장 전우중)는 2020학년도 온라인 비대면 축제 ‘성대한마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 성균관대 챔피언십 게임리그를 개최했다. 피파온라인4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20학번 신입생을 포함한 양 캠퍼스 학부생을 대상으로 팀별 지원을 받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7일 이루리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고, 지난
폐플라스틱·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하는 바이오플라스틱생분해성 정도와 바이오매스 함량에 따라 구분 가능해지난해 12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충남대 장용철 교수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소비하는 비닐봉지는 연간 235억 개이다. 이는 한반도의 약 70%가량을 덮을 수 있는 양이다. 플라스틱은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아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그 많은 양은 이제 환경의 적이 돼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협을 넋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다. 기존 플라스틱에 대한 대안으로 혜성같이 떠오른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자.플
인터뷰 -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박제영·오동엽·구준모 박사잘 분해되고 인장강도 높은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 개발해내구성 강화한 슈퍼 바이오플라스틱, 환경호르몬 걱정도 덜어줘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에서 바이오플라스틱의 약한 강도를 극복한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 ‘슈퍼 바이오플라스틱’ 등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센터장 황성연)의 황성연·박제영·오동엽·구준모 박사와 점점 발전하는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
다양한 장소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떠올라기존 법체계 내에서 해석하기 어려워 지속적 논의 필요해‘우리는 ( )을 공유한다.’ 21세기 경제 트렌드인 공유 경제의 활성화에 따라 ( )에 들어갈 말은 늘어났다. 공간부터 자동차, 패션 등까지 그 대상은 다각화됐다. 또한 한 분야 안에서도 유형이 세분화됐다. 그중 공간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등장으로 다양해졌다. 거실, 서재, 주방 등이 집 밖으로 분리됐고, 한 상점 안에서 음식을 팔고 전시를 하기도 한다.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등장한 공유공간
인터뷰 - '도시공감협동조합' 이준형 건축가후암동의 오래된 집을 기록하고 전시하는 것부터집 밖으로 나온 우리 동네 공유공간을 만들기까지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는 골목골목 작은 집과 상점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그 사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공유공간이 있다. 바로 △후암가록 △후암주방 △후암서재 △후암거실 △후암별채다. 우리 학교 건축학과 선후배 6명은 학교에서 배운 도시, 마을, 재생 개념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도시공감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도시공감협동조합’의 이준형 건축가를 만나 후암동 공유공
어려워진 현실에 과거로 눈 돌려세대 간 공감을 도와새로운 문화 순환 생태계 탄생‘나 바라는 건 오직 하나 영원한 행복을 꿈꾸지만, 화려하지 않아도 꿈 같진 않아도 너만 있어 주면 돼.’ 흘러간 옛 유행곡은 드라마 속에서 리메이크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래전 대학가를 활보하던 나팔바지는 21세기를 훌쩍 뛰어넘은 지금, 부츠컷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여전히 그곳을 걷고 있다. 이처럼 추억으로 묻혔던 과거는 다시 살아나 우리에게 현재로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른바 레트로다. 왜 우리는 레트로에 열광하며 과거를 그리워하고 사랑할까
디지털 시대서 과거를 재해석하다각 세대만의 방법으로과거 즐기며 소통의 시작 가능케 해'곰표'가 크게 박혀 있는 점퍼, 투박한 유리병 안에 담겨 있는 오렌지 주스 등 분명 촌스러운데 왠지 모르게 '힙한' 것들이 주목받고 있다. New-Retro, 뉴트로의 등장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요즘 옛날, 뉴 트로(Going New-tro)'를 지난해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꼽았으며, 이 추세는 2020년까지도 이어지는 중이다. 단순한 스타일의 유행을 지나 이제는 우리 사회와 문화에 광범
체험기 - 레트로 게임카페 '리멤버'레트로의 열풍은 게임에도 불고 있다. 게임 업계는 20여 년전 유행하던 게임을 현대의 기술로 구현해 304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는 ‘동물의 숲’ 시리즈를 재출시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41%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물의 숲’ 칩을 구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레트로 게임의 매력에 빠져보자.지난 14일 의정부에 위치한 레트로 게임 카페 ‘리멤버’를 방문했다. 가게에 들어서자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게임 CD와 각종 게
인터뷰 - Screw Bar 강상훈 대표구닥(GUDAK) 카메라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오마주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구닥은 ‘구닥다리’에서 따온 이름으로 일회용 필름 카메라의 옛날 느낌을 살렸다. 레트로 열풍이 부는 지금, 구닥 카메라를 개발한 Screw Bar 강상훈 대표를 만나 봤다.구닥 카메라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즘의 디지털카메라로는 사진을 제한 없이 많이 찍을 수 있고 다양한 필터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선택지가 오히려 강박증과 스트레스를 가져와 순간에 잘 찍기 위해 노력하는 사진을 찍는 맛이 사라지는 것
정서적·사이버 폭력 증가하는 추세학폭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 최근 방송가에서는 *학투가 끊이지 않는다. 여러 연예인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3월 국민청원에 올라온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대중의 관심과 분노를 자아냈다. 정부는 2004년 학교폭력예방법을 제정하고, 2013년 학교폭력을 사회 4대악으로 지정하며 근절하려는 노력을 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학교폭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우리 사회가 학교폭력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더 깊은 고민을 가져야 할 때이다.어제
엘리트체육과 군기문화가 학교폭력 부풀려운동과 학습, 기울어진 저울에 균형 맞춰야‘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함.’ 지난해 실시된 ‘초·중·고 학생선수 인권실태 전수조사’에서 신체폭력을 경험한 초등학생 선수의 38.7%가 느낀 감정이다. 학교 운동부 학생들의 폭력 경험은 일반 학생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학교 운동부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취약한 환경에서 폭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실상 운동부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무엇이 그들을 폭력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걸까.학교 운동부의
인터뷰 - 해맑음센터 차용복 부장서로의 상처 공유하며 성장하는 학생들피해 학생만큼이나 학부모도 위로가 필요해해맑음센터(센터장 조정실)는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교육부 위탁 대안학교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의 위탁 교육이 이뤄진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은 해맑음센터에서 교육 및 상담을 받고 일반 학교로 돌아간다.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해맑음센터의 복도는 학생들의 예술작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난 14일 해맑음센터에서 차용복 부장을 만나 학교폭력 피해자 교육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해맑음센
인터뷰 - 한남대 경찰학과 박미랑 교수정서적·사이버 폭력 증가하는 추세학폭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학교폭력 가해자는 마땅히 처벌받아야 할 대상이다.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의 수위와 방식을 보면 성인 범죄를 능가할 정도로 끔찍해 엄벌로 가해자를 다스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한편으로 학교폭력 가해자는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이므로 선도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키워내야 한다. 제대로 교화되지 못한 청소년은 성인이 돼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가해자 처벌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남대 경찰학과 박미랑 교수와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했다. 항상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성실했던 그는 아파트 한 주민의 폭언과 폭력으로 인해 ‘억울하다’는 말이 담긴 유서를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다. 꼼꼼하게 작성된 근무 일지, 한눈에 봐도 열악해 보이는 그의 초소는 사람들의 가슴을 더욱더 아프게 했다. 가슴 아픈 그의 사연에 사람들은 분노했으며, 아파트 주민들은 그의 명복을 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경비원을 죽음으로 몰고 간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경비원과 같은 비정규
나는 어릴 때부터 타인의 기분을 살피고 그 사람의 감정에 나를 맞추는 것에 익숙했다.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다. 이 생각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나아가 타인이 나를 싫어하지 않는지 등의 잡념으로 퍼져갔고, 마침내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타인이 생각하는 나’가 마치 나의 모습인 것 마냥 착각하곤 했다. 혹자는 ‘타인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무시하라’고 조언하기도, ‘언제까지 모두에게 완벽한 사람일 수는 없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실제로 조언과 질책을 따르려고
목적을 불문하고 밖에 나가는 일 자체가 꺼려지는 요즘이다. 오늘은 볼 영화가 없을까, 하고 인터넷을 표류하던 도중 한지민(수영 역), 박형식(인수 역) 주연의 한 단편 영화를 만났다. 는 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만든 VR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제작한 31분의 러닝타임의 단편영화다. 그러나 영화 속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장애인들 간의 감정교류는 이를 단순한 상업 영화로 치부해버리기에는 나로 하여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우리의 통념과는 다르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