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혜라· 심진혁 배우방역 여전히 철저하지만, 관객들 조금씩 늘어나지친 마음 치유하는 작품 됐으면 청춘들의 꿈과 사랑이 담겨있는 연극의 중심지, 대학로. 연극은 우리에게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연기를 선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이러한 연극의 거리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한산해졌던 거리가 천천히 활기를 되찾는 지금까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10년째 대학로를 지키는 연극 에서 남정은 역을 맡은 김혜라 배우, 이
새롭게 채택된 신설 종목들도 큰 주목 받아새로운 도전에 의의 두고 경기 자체를 즐기는 관전 문화 돋보여5, 4, 3 “끝”. 2020 도쿄 올림픽(이하 도쿄 올림픽) 양궁 결승전에서 마지막 화살이 꽂히기도 전 오진혁 선수가 꺼낸 말이다. 이 확신에는 올림픽을 준비해온 지난 5년간 수없이 당겼을 활시위와 고군분투가 담겨있다. 많은 국민을 울린 지난 노력의 ‘끝’. 태권도 이다빈 선수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승자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2020 도쿄 패럴림픽(이하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시상식에선 도쿄 하늘에 3개의 태극기가
인터뷰 - 근대5종 국가대표팀 최은종 감독최고의 군사를 가리겠다는 고대 그리스 전투에 기원해2024 파리 올림픽에선 아시아 최초 금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할 것1964 도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얻은 근대5종의 최초 올림픽 기록, 37명 중 37등. 최하위를 기록했던 한국 근대5종이 2020 도쿄 올림픽 시상대 위에 올라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휘날렸다. 1964년 올림픽에 첫 발자취를 남겼던 일본 도쿄에서의 그날부터 다시 돌아온 2021년까지, 무려 57년 만의 변화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마지막 메달의 주인공이 된
딥러닝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연주·작곡까지 가능해져아직 AI 창작물 자체의 저작권은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AI로 되살려낸 목소리, 무대 위 다시 한번 울려 퍼지다“거북이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니 꿈꾸는 것 같아요”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시대, 무대 위에서 믿을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지난해 12월 Mnet의 AI 음악 프로젝트인 ‘다시 한번’에서 거북이 터틀맨으로 활동했던 고(故) 임성훈의 생전 음원을 가창합성기술로 복원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 것이다. 그리운 목소리와 기술이 만나 13년 만에 선보인 거
인터뷰- '이봄' 개발자 안창욱 교수.작곡 이론을 스스로 공부해 곡의 완성도 높여음악 생태계에 변화의 바람 불어올 것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AI 작곡가가 있다. 그는 작곡 기술의 핵심이 되는 *진화연산(Evolutionary Computing)에서 글자를 따와 ‘이봄(EvoM)’이라는 소중한 이름을 갖게 됐다. 현재 이봄은 브이로그에 깔리는 잔잔한 배경음악부터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트로트까지 거의 모든 장르의 곡을 만들어내고 있다. AI가 만든 창작물이 음악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
메타버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새롭게 주목받아가상세계 속 다양한 형태의 범죄 우려돼 지난해 청와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 속에 가상의 청와대를 지어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접속해 정교하게 건설된 청와대 건물에 놀라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날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 부른다.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타버
인터뷰 - '큐리오스튜디오' 손범준 대표가상공간에 다양한 입체 캐릭터와 함께 놀 수 있어창작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됐으면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는 증강현실 플랫폼은 PC를 넘어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국내에도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치는 현실 세계에 3D 콘텐츠를 넣어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3월 카카오벤처스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 받은 큐리오스튜디오의 ‘믹서(MXXR)’다. 다양한 3D 콘텐츠와 함께 놀고 즐길 수 있는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학생회가 되고파"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던 지난달 29일, 제66대 중어중문학과 학생회 小疏漢(이하 소소한)의 이정은(중문 18) 회장을 만났다. 인사캠 신문사에서 학우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그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중어중문학과 학생회 소소한을 소개해 달라.소소한은 작을 소(小)에 소통할 소(疏)자를 써서 지은 이름이다. 한은 중국어를 뜻하는 한어의 한(漢)자를 쓰고 있다. 이는 ‘사소한 것에서도 소통이 트이는 학생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
기존 스포츠의 규칙을 안전하게 변형해 재창조한 것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마련돼야 2019년 덕수궁 돌담길에 찾아가는 체육관이 열렸다. 도심에 다양한 뉴스포츠 기구를 설치해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 것이다. 단란한 가족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덕에 거리 위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아울러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뉴스포츠에 대해 알아보자. 뉴스포츠가 지닌 새로운 의미뉴스포츠는 참가자 중심의 스포츠로, 기존 스포츠의 규칙을 안전하게 개량하거나 현대에 맞게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교내 전동킥보드 이용 증가학교 측 “올바른 이용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할 것”지난해 12월 10일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전동킥보드의 운행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전동킥보드의 이용 가능 연령을 낮추고 운전면허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이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전동킥보드가 학우들의 주된 이동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캠퍼스 내 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함께 이어지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현재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를 보유하지 않아도 전동킥보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안전모 등의 보호
약 3주간의 방중 활동을 마치고 천천히 되돌아보니 이전에 많은 기억이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수습기자 모집이 마감되기 한 시간 전까지 나는 고민하며 망설였다. 후회하기 싫어 떨리는 마음으로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면접을 보러 가는 날도 내 마음속엔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설렘보단 그저 두려움이 가득했다. 이후 혹시 합격이 될까 하며 연락이 오기만을 전전긍긍 기다렸던 모습도 이제 떠오른다. 바라고 또 바랬던 학보사 기자가 되었고 막연하기만 했던 내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출발선도 찾지 못해 헤매던 나에게 첫 시작점이 생긴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