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땅덩어리를 애써 반으로 가르며 서로를 마주보고 지나온 세월이 60년. 한반도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자연 생태를 유지하고 있는 분단의 중심 DMZ가 미술가들에게 꾸준히 조명 받고 있다.경기도미술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개최한 展은 △회화 △설치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DMZ를 담아내고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관객을 기다리는 작품들은 DMZ 자연 생태의 지속 가능성과 더불어 남과 북의 통일 메시지를 전달한다.전시관을 들어가면 붉은 심장을 품고 있는 푸른 캔버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작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