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 현상은 단순한 증상을 넘어 하나의 소비트렌드인 햄릿증후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작년 11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도서 를 통해 2015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COUNTSHEEP를 선정했다. 그중 1순위인 ‘C’가 바로 'Can’t make up my mind:햄릿 증후군'이다. 공동저자인 상명대학교 이준영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햄릿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깊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하는 성대신문,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성대신문’ 페이지에 가장 열렬한 호응을 해주는 그녀. 봄 햇살에 어울리는 꽃무늬 원피스와 청자켓을 입은 김민주(기계 10) 학우를 만났다. 처음 성대신문을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입학하자마자 선배들이 성대신문의 ‘존재’를 알려줬다. 잔디밭에서 밥 먹을 때 까는 것, 우산이 없을 때 비가 오면 쓰고 가는 것으로 말이다. 내용을 들여다본 건 한참이 지나서다. 재작년, 성대신문이 배포불허를 당했을 때 관심을 갖게 됐다. 서명운동에 참여하면서 신문을 읽기
“성균관대! 성균관대!” 그들이 외치는 응원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다. 환호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은 바로 ‘서포터즈’. 작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 마케팅 서포터즈 성균관대학교 ‘Bottom.S. Up’과 대학배구리그 마케팅 서포터즈 성균관대학교 ‘킹고팡스’는 △경기 운영 △마케팅 △응원문화구축 △홍보 포스터 및 현수막 제작 △SNS 포스팅 등을 해왔다. Bottom.S.Up 팀장 김태현(스포츠 10) 학우와 킹고팡스 팀장 최유재(스포츠 09) 학우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포터즈 이름이 특이하다. 어떤 뜻이 담겨있나.B
“킹스맨 요원의 빈자리를 채워줄 적임자를 자네들이 추천해보게.” 영화 회의 장면에 나오는 대사다. 9명이 참석하는 회의지만, 실제로 양복점 회의실에 앉아 있는 요원은 단 2명. 웨어러블 스마트 안경을 쓰자 나머지 요원들이 디지털 장치를 통해 회의실로 나타난다. 원격으로 3차원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원격으로 자동차를 조종하기도 한다. 이 모든 영화 속 장면 뒤에는 ‘ICT(정보통신기술)’가 숨어있다. ICT는 과연 무엇일까. 궁금증을 안고 우리 학교 대학원 휴먼ICT융
성균관대 휴먼ICT융합학과 조준동 교수 연구실에 소속된 6명의 대학원생들은 학부 전공이 모두 다르다. △디자인 △법학 △소프트웨어공학 △수학 △의료IT공학 △전기전자공학의 다양한 전공자들은 학제간 융합을 위해 연구실에 모였다. ‘H Lab’라는 팀을 결성한 그들은 항암환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응급상황을 방지하고 알리는 ‘스마트 가발’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한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동상 수상, 한국 HCIK 2015 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수상 등 뜨거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그들을 만나봤다.스마
직선과 곡선의 아름다운 조화로 우아함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옷, 한복. 하지만 거추장스럽다며 옷장에 접어둔 채 좀처럼 꺼내지 않는다. 이러한 한복을 21세기에 맞는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그녀는 고유의 한국적 정서를 간직한 전통한복은 물론,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패션한복까지 다양하게 한복을 짓는다. 유난히도 춥던 날, 따스한 햇살 한줄기가 내리쬐던 한남동 ‘차이 김영진’ 매장에서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을 만났다. 연극배우, 해외 명품 브랜드 의류팀장, 아트 컨설턴트… 이름 앞에 ‘한복 디자이너’라는 타이
우리 학교 건강센터(센터장 오하영 교수ㆍ의학)가 3월 한 달간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자과캠은 2일부터 13일까지 기숙사 신관 B동 대강당에서, 인사캠은 16일부터 27일까지 경영관 1층 갤러리에서 일정이 진행된다. 검진을 받을 학우는 전날 자정까지 우리 학교 GLS ‘신청 및 자격관리’ 항목에서 건강검진 예약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 8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삼가야 한다. 건강검진 항목은 △기초체력 측정 △내과진찰 △방사선 검사 △소변검사 △시력검사 △정신건강 진료 △치과검
아직은 우리에게 무척이나 낯선 단어, 15학번. 하지만 자과캠 체육관은 벌써부터 15학번 선수들의 힘찬 함성소리로 뜨겁다. 지난 10월 29일 우리 학교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생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이후, 입학 전부터 내년 경기를 준비하며 훈련받는 선수들이 있다. 각 팀에 합류해 합숙생활을 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종목의 새내기들과, 아직 합숙은 못 해 통학을 하며 훈련 중인 개인종목의 새내기들을 소개한다. 농구부에는 △김정훈(포워드) △박준형(포인트가드) △이인근(포인트가드) △최희철(슈팅가드) 선수가 합류했다. 4명 중
로제타호의 혜성 착륙을 이틀 앞둔 가을날, 대전의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해 역사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을 연구하고 있는 안상현 연구원을 만났다. 그를 만나 혜성, 로제타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로제타호가 발사된 후 혜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혜성이란 과연 무엇인가. 옛날 사람들은 혜성을 불길한 대상이라 여기며 그저 지구 대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했다. 16세기가 돼서야 혜성은 천체임이 밝혀졌고, 그 후에 태양을 초점으로 궤도를 그리며 움직이는 태양계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혜성은 △핵 △
1799년 8월, 이집트를 침공하기 위해 원정을 나선 나폴레옹은 알렉산드리아 나일강의 로제타 마을에서 비석조각인 로제타석을 발견한다. 조각의 상단에는 고대 이집트 상형 문자인 성각문자가, 중단에는 민중문자인 디모틱, 하단에는 그리스 문자로 비문이 새겨져 있었다. 당시 잃어버린 문자였던 고대 이집트어는 20년간 해독되지 못했다. 1822년, 장 프랑소와 샹폴리옹은 로제타석의 그리스 문자와 이집트어의 비교 연구 끝에 성각문자를 해독하는데 성공한다. 이는 많은 학자들이 고대 이집트학을 연구하고 유적들을 발굴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성각문
지난 5일부터 3일간, 창립 60주년을 맞은 물리학과가 자과캠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국제심포지엄 ‘SKKU International Symposium on Recent Progress in Physics for the 60th Anniversary of Physics Department’을 개최했다. 본 심포지엄엔 △나노 △바이오 △응집물질 △입자 물리 △천체 △핵 등 현대 물리학의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실험 및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에 대해 물리학과 사무실 관계자는 “60주년을 기
우리 학교 ‘IM3’팀이 ‘탈·부착식 전동 휠체어’를 개발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대학생 창의디어 사업화 경진대회’에서 연달아 대상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6명의 기계공학과 김희경(09학번), 기백(09학번), 박지웅(11학번), 박형곤(10학번), 안영종(09학번), 홍기상(09학번) 학우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들을 만나 탈·부착식 전동 휠체어의 연구 과정과 원리,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연구 계기에 대해 말해 달라.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기백(기계 09) 학우의 경험에서 연구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