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상상이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가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눈 앞의 세계에서 펼쳐질 수 없는 불가능한 것을 사고하는 것은 현실에 위안을 건네줄 수 있다. 꿈과 상상은 인간에게 욕구를 불러일으켜 문명의 발달을 가져오게 했다. 백년 전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옴직한 이야기가 지금 그대로 실현되고 있으니 상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은 예부터 동방의 삼국이라 해 사상과 문화를 공유한 동북아의 중축이다. 비록 그것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비롯했지만 자본의 논리로 통하는 현재는 경제를 누가 움켜쥐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한·중·일’은 새로운 판도를 구축하고 있다. 새로움은 항상 위험성을 내재하는데 과거와 현재로부터 도
재작년 이때쯤, 우리는 한 강대국의 처참한 상황을 두 눈으로 지켜봤다. 힘센 자에게 향하는 약한 자의 저항, 그건 바로 미국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공격이었다. 당시 세계의 모든 이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감히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9·11테러는 미국의 가치가 최선이라는 왜곡된 주장의 모순을 일거에
요즘 호주제 폐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호주제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였다는 것을 대변해준다. 호주제의 폐지가 진정한 남녀평등으로 이어지기는 힘들겠지만, 하나의 밑거름이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21세기는 과연 어떤 시대로 기록될까. 오늘날 여성의 위치를 생각해보며 역사 속 여성에 관한 책 두 권을 살펴봤다.『르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강영우 지음, 생명의 말씀사 강영우 씨는 중학교 재학 중 외상에 의한 망막 손상으로 실명하여 치료하기 위해 입원생활을 하면서 “나도 정상인이라면 다른 학생들과 같이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닐 수 있을 텐데”라고 몸부림 쳤던 그 당시의 아픔과 고통을 회상하면서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