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 학생회와 특별자치기구로 구성되는 학생자치기구의 임기가 절반을 넘어섰다. 이에 성대신문 보도부는 2회에 걸쳐 학생자치기구의 지난 한 학기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인사캠 학생자치기구의 장을 만나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자과캠 학생자치기구 공약 점검은 다음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측 “성적 부여는 교강사 재량으로 강제하기 어려워”성적처리에서 부당한 일 겪을 시 현실적인 대책 필요“성적 공시 마지막 날인데 교수님께서 이의신청에 답이 없으세요.” 성적 공시기간이 되면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어김없이 올라오는 글이다. 성적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어도 학우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는 제한적인 현실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양 캠퍼스 학우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성적처리 과정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
경영대학경영대학(이하 경영대) 학생회 단비 (회장 오은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변화한 상황에 걸맞은 공약을 이행하는 데 주력했다. 오은호(경영 19) 회장은 “틀에 얽매여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학생회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단비는 코로나19로 새내기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가이드북 제작 △만우절 이벤트 △온라인 방탈출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오 회장은 “21학번 학우들은 선배에게 정보를 얻기도, 동기들과 가까워 지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를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여럿 진행했다”고 설
경제대학경제대학(이하 경제대) 학생회 이슬(회장 심효재)은 학우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주력했다. 기존에 진행되던 공약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끊임 없이 고민했다.이슬은 학우들의 취업과 진로를 위한 공약 이행에 힘썼다. 우선 학우들이 전공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경제학과 통계학에 대한 논문 작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출된 논문은 경제대 교수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지속적 발전 공약도 원활하게 이행됐다. 이슬은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구체적인 희망 진로를
글로벌리더학부(이하 글리) 학생회 글:다움(회장 전웅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학우들을 도울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했다.글:다움은 학우들을 위한 교육 공약에 주력해 △글리 수업 튜터링 시스템 △전공과목 오픈채팅방 개설 △학회 지원 확대 공약을 이행했다. 전웅장(글리 19) 회장은 “오픈채팅방의 이용수칙을 제정하고 학생회 인원이 1인당 1개의 오픈 채팅방을 관리했다”고 말했다.글:다움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학부 교류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현직 검사와 사무관으로 활동하는 졸업생
글로벌융합학부(이하 글융) 학생회 con:act(회장 김동혁, 이하 커넥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속에서도 활발한 소통을 위해 힘썼다. 커넥트는 △소통 프로그램 제작 △전공진입생/신입생 대상 OT 실시 △학생자치내용 공유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먼저 커넥트는 △동기 △선후배 △신입생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속감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각 13명, 27명, 41명의 학우가 참여한 소통 프로그램은 방학 시간표 공유 등 다양한 미션으로 구성됐다. 김동혁(인공지능
지난 2년간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제36대 학생회 S:say(회장 오현경, 이하 에세이)가 출범했다. 에세이는 ‘사과대의 목소리’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학우들의 복지와 권리의 강화에 힘썼다.에세이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 사업을 진행했다. 건의 소통창구 확대 공약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채널과 에브리타임 에세이 게시판을 개설했다. 그리고 학우들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실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해 사과대 행정실에 학우들의 의견을 전했다. 오현경(행정 19) 회장은 조사 결과와 관
예술대학예술대학(이하 예대) 학생회 아띠(회장 장필규)는 △교류 △복지 △소통 세 분야에서의 공약 이행에 주력했다.먼저 아띠는 단과대 동아리를 신설하겠다는 추진 공약을 이행했다. 예술상품 전시 기획 동아리와 영상 비평 및 제작 동아리가 신설됐다. 장필규(영상 17) 회장은 “예대 내 동아리가 없어 아쉬웠다”며 “처음 시작하는 단과대 동아리인 만큼 소통창구를 통한 홍보와 공간지원 활동 등 학생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아띠는 유학생 학우를 위한 공약 또한 다양하게 진행했다. 우선 작년에는 시행되지 못했던 글로벌버디 프
사범대학사범대학(이하 사범대) 학생회 더하기(회장 정명경)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침체된 사범대 학우들의 풍부한 학교생활을 위해 힘썼다.더하기는 ‘이달의 Q&A’와 ‘학우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우들이 정보를 얻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달의 Q&A’는 사범대 소식이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공지하는 사업이다. 우수진 (한교 19) 학우는 “오프라인 등교를 하지 않으니 교육 실습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이달의 Q&A’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학우 인터뷰’는 다양한 학우
유학대학유학대학(이하 유학대) 학생회 U:niOn(회장 윤영채, 이하 유니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유학대 학우들의 화합을 위한 공약에 주력했다.유니온은 예정대로 화합 공약의 일환인 온라인 공모전을 이행했다. 공모전은 △로고 공모전 △온라인 백일장 △슬로건으로 구성됐으며 로고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로고는 유학대 단체복 디자인에 반영될 예정이다. 윤영채(유동 17) 회장은 “유학대를 대표하는 로고나 슬로건을 통해 유학대의 정체성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공에 진입한 20학번 학우
Sportlight - 주승우(스포츠 18) 학우2022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서 키움 히어로즈의 1차 지명 받아내앞으로도 프로 무대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주길 지난달 23일에 열린 2022 KBO 리그 1차 신인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 결과, 우리 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주승우(스포츠 18) 학우가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주 학우는 1차 지명을 받은 선수 중 유일한 대학 선수로, 입학 첫해부터 대학 야구를 제패하며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생 시절 드래프트 미지명의 충격을 겪고, 절치부심하며 지
인사캠 동아리연합회인사캠 동아리연합회 동행(회장 공대현)은 중앙동아리 활성화라는 목표를 갖고 다양한 공약을 시행했다.우선 동행은 학생회관 환경 개선 공약을 확대해 이행했다. 학생회관 3층에 휴게실을 개설하자는 동행의 제안이 학교와의 논의 과정에서 라운지를 개설하는 것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공대현(통계 18) 회장은 “추후 라운지 개설이 완료되면 시설 재정비 사업을 통해 동아리방(이하 동방) 환경 또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동행은 동아리 운영의 전반적인 체계 및 구조를 개선했다. 기존 중앙동아리의 등록 기준은 코로나바이러스감
취up창up - 김건하(의상 16) 학우창업은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체도전 경험은 성공의 발판 돼 “EVERY DAY IS A CELEBRATION” 열정을 가진 여성들의 눈부신 순간을 응원하는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업가, 디자이너, 모델, 포토그래퍼의 길을 걷는 학우가 있다. 김건하(의상 16) 학우다. 김 학우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봤다.패션 브랜드 ‘지아미아(Giamiaa)’가 어떤 패션 브랜드인지 소개해달라.지아미아는 여성들에게 옷을 통해 자신감을 주는 패션 브랜드다. 단순한 옷뿐 아니라, 옷에 담긴
6년 7개월만에 통과된 법안, 2023년 시행계속되는 환자단체와 의협 간 줄다리기 수술실 CCTV 설치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수술실 CCTV 법안) 이 지난달 3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5년 1월 7일 최동익 의원이 처음으로 수술실 CCTV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6년 7개월 만이다.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13,9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인원의 약 98%가 수술실 CCTV 법안에 찬성했다. 찬성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법안이 통과되기 직전까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
경기도 내 수술실 CCTV 설치한 첫 민간병원CCTV 설치 후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 높아져 수술실 CCTV가 설치되면 진료 위축과 방어수술이 조장되지 않을까? 무분별한 의료소송으로 의료진의 부담이 커지는 것은 아닐까? 국민병원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수술실 CCTV를 설치한 민간병원이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국민병원 최상욱 원장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어떤 계기로 병원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 하게 됐나.평소 수술실 내 CCTV를 설치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수술실 CCTV가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도 보호할 수 있다고 생
다채롭고 찬란하게,사회를 의미 있게 만드는 색색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 “정말 많이 보라합니다, 아미 여러분.”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한 말이다. 이후 부산의 광안대교부터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까지 방탄소년단이 방문하는 도시의 랜드마크들이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최근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를 진행한 맥도날드는 ‘The BTS 세트’의 포장을 보라색으로 꾸미기도 했다. 고대 로마 황제의 색에서 방탄소년단의 색이 된 보라색. 색이 지니는 의미는 지금도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눈으로 들어오는
∣인터뷰 - 장해정 컬러리스트 색을 이용해 다양한 ‘부캐’로 활동컬러마케팅은 인간의 심리를 색으로 자극해 소비를 이끄는 기법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우연히 색채 관련 강의를 듣고 컬러 리스트가 되기 위해 색채 전공 대학원까지 진학한 이가 있다. 장해정 컬러리스트는 때로는 컬러마케터, 때로는 컬러마케팅 강사 로 변해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를 만나 컬러리스트라는 직업과 컬러 마케팅에 대해 들어봤다.컬러리스트는 어떤 직업인가.컬러리스트는 정말 다양한 일을 하므로 명확하게 정의하기 힘든 직업이다. 그럼에도
색을 구분하기 어려운 색각이상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줄여야해 다시 찾아온 가을, 화려하고 다채로운 단풍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색안경을 벗으면 조금 불친절하면서도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목적지로 향하는 차에서 신호등의 가장 오른쪽 불이 켜질 때 페달을 밟는다. 색은 몰라도 진한 잎과 연한 잎들로 가득한 계절, 파란지는 알 수 없어도 넓은 하늘이 보인다. 색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색각이상자들에 대해 알아보자. 색각이상, 일곱 빛깔이 아닌 무지개우리 눈의 망막에는 빛을 감지해 명암을 구분해주는 막대세포와 색에 대한 신호를 감
흑백, 2개의 색으로 해석은 2n개로색깔로 분산되는 시야를 내러티브로 모으다 영화계의 거장 봉준호 감독의 2019년 은 약 1,031만 명에 달하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세에 더해 그는 (2020)을 제작하며 색다름을 선사했다. 그는 왜 다채로움을 덜고 단조로움을 택했을까. 놀랍게도 그의 선택과 상영에는 다 계획이 존재한다. 흑백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흑과 백, 시각의 자극은 빼고 낯설게 다가가다인간은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물의 색을 인지한다. 다채로운 색은 심리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감정을 환기
딥러닝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연주·작곡까지 가능해져아직 AI 창작물 자체의 저작권은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AI로 되살려낸 목소리, 무대 위 다시 한번 울려 퍼지다“거북이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니 꿈꾸는 것 같아요”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시대, 무대 위에서 믿을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지난해 12월 Mnet의 AI 음악 프로젝트인 ‘다시 한번’에서 거북이 터틀맨으로 활동했던 고(故) 임성훈의 생전 음원을 가창합성기술로 복원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 것이다. 그리운 목소리와 기술이 만나 13년 만에 선보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