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민주 기자 (minju0053@skkuw.com)

"체계적인 학생회의 기틀을 공고히"
 

글바메 학생회가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바메 학생회가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생회(회장 박재철, 이하 글바메 학생회)는 지난 3월에야 학생회장 후보가 갑작스럽게 출마했다. 이로 인해 글바메 학생회는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고 시작했다. 그럼에도 새로운 사업 구상을 펼치고 이를 이행에 옮겼다.

글바메 학생회는 먼저 학생 자치의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실정에 알맞지 않은 학과 회칙을 전면 개정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임시총회도 진행돼 학생회가 아닌 학우들에게 회칙 개정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이후 학과 회칙 개정은 방학 동안 회의를 거치며 현재 진행 중이다. 박재철(글바메 16) 회장은 “학생회장 직책이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회칙을 추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바메 학생회는 학생회 내 비용 결제 방식을 개편했다. 기존 방식을 통해서는 회비 사용 신청 시 총무국이 충분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 학생회 내 원만한 소통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잇따르자 각 부서가 회비 사용의 상세한 정보가 기재되도록 한 양식을 동일하게 사용해, 더욱 합리적인 절차를 갖추고자 했다.

한편, 글바메 학생회는 QR코드를 이용한 우산 대여 서비스를 실시했다. 현지유(글바메 16) 학우는 “우산 수가 다소 적어 빌리기 힘들 때가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학업을 위한 학과 내 스터디 그룹도 활발히 진행됐다. 글바메 학생회는 활동 심사를 거쳐 1·2·3등 팀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이번 학기에는 학우들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운동회와 일일호프도 열릴 예정이다.

학우와의 소통을 위해 글바메 학생회는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신설해 창구를 개선하기로 약속했다.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윤흠(글바메 15) 학우는 “글바메 학생회가 학우들의 입장에서 교수님이나 행정실과 소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려고 노력한다”며 글바메 학생회의 노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학생들과 소통이 잘 되는 학생회가 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