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혜린 (hr000408@skkuw.com)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생회(회장 한지윤, 이하 글바메 학생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비대면으로 학우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한지윤(글바메 15) 회장은 “학우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선 글바메 학생회는 지난 8월 12일 △전공 트랙제도 △졸업 요건 △졸업한 선배들의 진로 현황 △BME 연구실 활동 등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글바메 유튜브 라이브 설명회에 담았다. 글바메 유튜브 라이브 설명회는 사전에 학우들로부터 질문을 미리 수합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 회장은 “1학년과 2학년 학우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나 복학한 학우들도 설명회에 참여해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글바메 학생회는 지난 9월 13일부터 비대면 과목별 멘토 멘티 스터디를 실행했다. 기존에도 멘토 멘티 스터디 모임이 있었지만 비대면 과목별 멘토 멘티 스터디는 올해부터 학교에서 주최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한 회장은 “학교에서 주는 혜택과 학과 학생회에서 주는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지난해에는 대면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ZOOM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글바메 학생회는 공약인 ‘글바메 내 동아리 및 학회 활성화’를 위해 2020 BMECUR 컨퍼런스를 이번 달부터 진행한다. 한 회장은 “2020 BMECUR 컨퍼런스는 학우들이 발표와 토론을 하며 글바메의 다양한 분야에 관한 거시적 안목을 키우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스터디 및 여러 학술 세미나에 참가한 학우들은 다음달에 최종적으로 대면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에 박세미(글바메 19) 학우는 “코로나19로 여러 행사가 진행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글바메의 첫 학회가 진행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아직 끝나지 않은 학생회 행사들을 잘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바메 학생회는 이번 학기를 맞아 학생회실을 청소하고 소독했다.
ⓒ글바메 학생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