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2018학년도 전기 전체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84명 △석사 1383명 △학사 2843명으로 총 4510명이 학위를 받았다.중요한 사안을 성현들에게 보고하는 성균관의 전통 행사 문묘고유례로 학위수여식의 일정이 시작됐다.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 △석사 학위수여 대표자 △학사 학위수여 대표자가 참여했으며 성균관 대성전에서 진행됐다. 문묘고유례 행사 직후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는 전체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전체 학위수여식은 △학위증서수여 △총장식사 △축하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졸
스윗, 등심위에서 외부전문가 역할 재확인학교 재정 상황 어려워… 적자예산 편성해2018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학부·대학원 등록금 동결과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의 5%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등심위는 △학생위원 4인(양 캠퍼스 총학생회장, 대학원 총학생회장) △학교위원 4인(기획처, 예산기획팀, 총무처, 학생처) △외부전문가위원 1인으로 구성됐다. 회의는 지난 1월 3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600주년기념관에서 총 6차례 진행됐다.1차 등심위에서는 등심위의 운영과 방향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부 학생위원은 외부전문
외국인 등록금 인상, 외국인 유학생 의견 수렴 부족해스윗 측, 등심위 내규 개정 대학평의원회에서 시작 예정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진행됐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2018학년도 등심위에서는 △학부·대학원 등록금 동결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 △학부 입학금 단계적 감축이 결정됐다. 본지에서는 등심위 학생위원으로 참여한 제50대 총학생회 S:with(인사캠 회장 조기화, 자과캠 회장 김준석, 이하 스윗)과 제46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혜윰(인사캠 회장 강태윤, 자과캠 회장 김영, 이하 원총)의 등심위 과
중도 게이트 개선 및 서비스 사업, 우리은행 지원받아자과캠 파워플랜트 건물, 오는 8월 완공 예정 지난 겨울방학 동안 양 캠퍼스의 △기반시설 △부대시설 △식당 △건물 신축 공사가 진행됐다. 인사캠은 노후화된 체육시설과 학교 내 편의시설을 보수해 이용자의 편의와 쾌적함을 증진하고자 했다. 또한 자과캠은 파워플랜트 건물을 신축해 전기 공급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인사캠 경영관 지하 2층에서는 학생식당 리모델링과 외부 중정 공사가 각각 진행됐다. 시행된 공사 모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뒀다. 학생식당은 자재를 새롭게 바
일괄적 조교 해고는 잘못, 학교의 사과 있어야 해일방적인 해고 통보는 오해, 제도 개편과 상관없어 지난달 8일 우리 학교는 ‘교육 조교 제도 개편에 대한 안내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이후 ‘대학원생 학습권 보호’를 주장하는 학교 측과 ‘일방적인 해고’라고 주장하는 조교 측의 충돌이 있었다.이번 교육 조교 제도 개편에는 △행정 조교 별도채용 △교육 조교 업무시간 단축 △장학금 신설의 내용이 포함됐다. 행정 조교를 별도로 채용해 행정업무를 전담하도록 했으며 교육 조교는 주당 15시간 미만, 월 60시간 이내로 근무하도록 규정했다.
논문 공급 업체, 국내 학술 환경 개선 위한 구독료 인상 불가피논문 구독 보이콧 진행한 대교협, 대학들 이탈로 아쉬움 남아최근 논문 공급 업체의 구독료 인상으로 논문 계약 갈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논문 구독 계약 협상을 위임받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컨소시엄(이하 대교협 컨소시엄)은 논문 공급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가격 인상률을 요구하자 보이콧을 진행했다. 그러나 업체들은 국내 학술 환경 및 콘텐츠 품질 개선을 이유로 구독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대교협 컨소시엄과 논문 공급 업체의 협상 결렬로 우리 학교는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증을 취득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자를 모집한다. 응시인원 등을 고려하여 인사캠은 △경제/경영대학 △사회과학/예술대학 △유학/문과대학 △학부/사범대학 소속 대학 학생 중 최대 2명, 자과캠은 △공과/정보통신/소프트웨어대학 △의학과/성균융합원 △자연/약학/스포츠/생명과학대학 △학부/사범대학 소속 대학 학생 중 최대 2명을 선발한다. 대상자 조건은 자격증의 취득 일자가 지난해 7월과 12월 사이면서 취득과목의 취득 시 재학 학년이 졸업 학년 미만
오는 16일까지 우리 학교의 파트너 대학인 호주 UWA(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에서 제공하는 IRIP(International Research Internship Program)에 참여할 학우들을 모집하고 있다. IRIP는 호주 UWA 뿐만 아니라 중국 USTC(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China) 등 다수의 대학이 합작하여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UWA 연구자들과 함께 8주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기간은 올해 7월 9
교체된 지 8년 넘은 셔틀버스,명확한 점검 기준 없어우리 학교 인사캠은 학교 운동장부터 혜화역 1번 출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캠퍼스와 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총 7대로 2009년 하반기에 전량 교체된 바 있다. 그러나 연식에 비해 허술한 관리로 학우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송민경(경영 16) 학우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차체가 기울어져 있어 셔틀버스를 이용할 때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며 겨울철에는 운행 중에 시동이 꺼진 적도 있어 오르막길이나 급커브 구간에는 불안감이 가중된다고 전했다. 셔틀버스는 탑승 승객이 많은
도전은 계속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저마다의 훈련을 마치고 필드로 나갈 준비를 하는 △검도부 △농구부 △배구부 △야구부 △축구부의 일정과 목표를 들어보았다.지난해 검도부(감독 정성대)는 제16회 회장기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 우승과 제57회 회장기전국단별검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정 감독의 올해 목표 역시 한 개 이상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그는 “기초체력과 기본기 보강을 중심으로 동계훈련이 이뤄졌다”며 “각 대학 검도부의 역량이 대동소이하다.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
“성대신문은 대학생의 시선으로 채워졌는데, 그 안의 글은 대학생 수준 이상이에요.” 학내 언론사 중 하나인 성대방송국의 기자로 일하고 있는 지승윤(영문 17) 학우를 만났다. 대학 언론의 역할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는 그에게 지난 호(제1627호, 2017년 12월 4일자)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을 들어봤다.보도면 비판해 달라.대학사회 학생자치기구 선거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은 정말 좋았지만, 다소 편향된 느낌을 받았어요. 이목을 끄는 공약이나 선거 유세 방식의 순기능을 경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또한 대학 선거의 주체인
지난달 8일 법무부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및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4회 ‘법무부 법령경연 학술대회’ 본선에서 성균관대팀(이하 성대팀)이「임신여성에 대한 지원 및 익명출산에 관한 법률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및 법학전문대학원생에게 법률안 제·개정의 기초 경험을 쌓을 기회 제공 및 법무 정책에 젊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반영이라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예선에만 119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총 40개 팀이 참가했다. 그중 총 10개 팀의 법안이 서면심사에서 우수한
집을 떠나서도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대밥상’. 깔끔하고 눈에 띄는 가게 이름과 잘 어울리는 식당을 방문했다. 자과캠 쪽문을 나서 바로 왼쪽으로 돌면 볼 수 있는 식당. 깨끗한 주방에서 바쁘게 손님을 맞고 있는 주인 김종례(56) 씨를 만났다. 학생들 항상 자식이라 생각해 새로 단장해 넓어진 식당, 더 많이 찾아주길 자과캠 쪽문, 약간은 외진 쪽을 바라보면 새 단장을 마친 깔끔한 식당, ‘성대밥상’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신축으로 깔끔하고 넓어진 식당 내부에는 손님을 맞을 자리와 함께 새로
미투운동으로 조직 내 성폭력 고발 활발미투운동, 피해자 심리에 긍정적 효과 가져와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 추문 사건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말하는 미투운동이 시작됐다.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전 세계를 뒤흔든 미투운동은 태평양 건너 한국에도 이어졌다. 지난 1월 29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인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를 신호탄으로 미투운동은 정계와 언론계, 대학사회 등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현재 미투운동은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뜨겁게 진행 중이다. 2년 전 문단에서는 ‘#문단_
“감독님은 불같은 존재예요.” 프로배구 한국전력 선수들은 김철수 감독을 ‘배구에 대한 열정으로 뜨겁게 타오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인터뷰 도중에도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배구와 팀을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김철수 감독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충분한 훈련, 흔들림 없는 자신감 심어줘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행동’할 때, 목표 이룰 수 있어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정말 우연이었어요. 신발을 사러 갔다가 배구계 관계자였던 신발가게 주인의 제안으로 하게 됐어요. 제 큰 키를 보고 제안을 하셨던 거죠. 그 계기로 백산중학교
힙합은 지난 몇 년 동안 주류 반열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음악 장르다. 그동안 수많은 래퍼들이 보여준 각양각색의 모습은 한국 힙합씬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했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적어도 한 번쯤은 그 모습을 들여다본 경험이 있을 법하다.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던 치열한 힙합씬에 대한 대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현역 래퍼들을 직접 만나봤다.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바탕으로 힙합 레이블을 이끌어온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팔로알토(이하 팔로), 허클베리 피(이하 헉피), 레디가 그 주인공이다.미디어 속 힙합부터 한국힙합의 미래까지설립
죽음의 수용소에서 시작된 의미 치료상황이 개인을 규정하는 절망 속에서 벗어나야 죽음의 문턱에서 통찰을 얻다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5월 20일, 독일의 나치스와 히틀러는 폴란드 크라쿠프 외곽 지역인 아우슈비츠에 수용소를 설립했다.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모든 이를 수용하기 위해 만든 이곳에 1940년 6월 14일 폴란드 정치범들을 시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수용되기 시작했다. 빈 의과대학 출신 정신과 전문의였던 빅터 프랑클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1944년 10월 19일, 유대인 빅터 프랑클은 ‘죽음의 수용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