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다. 물론 헌법에 명시된 바는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여긴다. 그렇다면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이것은 자유주의를 토대로 한 민주주의를 일컫는다. 그 단어에서는 두 주의가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한편으로는 &lsquo
2012년 12월 21일이 다가오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이날이 바로 지구가 멈추는 날이라고 한다. 이 지구 종말설은 마야 사람들의 달력에 근거한 것이다. 올해에 맞춰 지구가 과연 어떻게 멸망할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누군가는 갑자기 지구의 극이 단번에 뒤집혀 망할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거센 태양 폭풍이 지구를 휩쓸고 지나갈 것이라고
“마지막 나무를 베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나무를 벴을까?”지금은 단 한 그루의 야자나무도 남아있지 않은 이스터 섬을 겨냥해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문명의 붕괴?에서 던진 질문이다. 여기에는 왜 인간이 자연을 무분별하게 개발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담겨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염두에 둔다면 당연히 마지막 나무를 남겨둘 텐데
연극 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대학로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연극은 대학로에서 좀처럼 보기 어렵다. 이 극단의 정기 공연 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 학교에서 택시를 타고 30여 분을 가야 했다. 생소한 골목길을 파고들어서야 성미산 마을 극장을 찾을 수 있었다. 극장에 들어서자 부산히 극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들이 바로 장애인
文, 경험으로 저격하는 정치安, 이론으로 계산하는 정치 연일 야권 단일화에 대한 소식이 각종 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론 조사를 보더라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는 이상 야권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잡는 것은 힘겨워 보인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0개 대학의 대학생들을
한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는 항상 네 다리로 바닥에 착지한다. 또 버터 바른 토스트가 있다. 언제나 재수 없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는 머피의 법칙에 따라, 항상 토스트의 버터 바른쪽이 바닥에 떨어진다. 다시 고양이가 있다. 이 고양이의 등에 토스트를 단다. 그리고 토스트 위에는 버터를 바른다. 여기서 고양이 꼬리에 발전기를 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이제
지난달 10일부터 3일간 개최된 CyberC 국제학술대회에서 우리 학교 통신망연구실(담당 교수 추현승?컴공) 소속 후 니야 리 원우(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4기)의 논문이 올해의 ‘Best Paper Award’를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국제전자전기술자협회가 주최했다. 세계 각국의 전기전자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 단체는 전자전기
버트런드 러셀이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력을 끼친 20세기 지식인으로 유명하지요. 만화 『로지코믹스』에서는 논리학자 러셀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또한 이 책은 당대 사람들이 이성을 신뢰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모든 걸 논리적인 틀로 해명할 수 있다는 믿음이지요.러셀 또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수학이
내용을 입력하세요.올해도 , , 가 극장가를 찾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영웅이 등장한다는 것. 이제 한국 사람들에게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맨' 자로 끝나는 이름에 쫄쫄이를 입는 '영웅'들은 익숙해졌다. 그러나 우리의 조명을 받지 모샇ㄴ 채 묵묵히
게임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를 해석하면 ‘별들의 전쟁’이다. 그래선지 혹자는 스타 경기를 별들의 전쟁, 프로게이머를 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학교에도 별이 하나 있었다. 바로 이주영(컴공02) 학우다.그와 스타와의 첫 만남은 1999년이었다. 그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집 근처에 PC방이 생겼던 것이다.
지난 8월 우리 학교 관리팀(인사캠 팀장 이재영, 자과캠 팀장 박희철)이 인사캠과 자과캠에 각각 3대대의 자동 심장 제세동기(이하 AED)를 추가로 구비했다. AED는 환자의 심장 박동이 멈추고 산소 공급이 중단됐을 때, 자동으로 환자의 심장 상태를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전기충격을 전달해 심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인사캠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공포는 삶의 원동력이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비둘기는 바로 공포와 삶을 위한 헌사다. 주인공 노엘은 30년 넘게 기계적이고 예민한 삶을 반복해왔다. 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씻고 나서 8시 15분까지 출근한다. 근무 시간 동안 올바른 자세로 경비원 일을 한 후 집으로 돌아간
극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인 박근형은 1985년 극단 ‘76단’에 배우로 입단, 이후 연출로 전향해 1999년 동료와 극단 ‘골목길’을 창단햇다. 그는 을 비롯해 , ,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에 우리 학교 박남규(화공) 교수팀이 개발한 세계 최고 효율의 박막 태양전지에 관한 논문이 실렸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의 '중견연구자 및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의 지원으로 이뤄졌다.박 교수팀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인
신이 죽은 시대라고 한다. 과학과 기계문명이 선도하는 시대에 신비로움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이제 신화는 “옛날 옛적에”라는 말로 시작하는 주술적인 이야기로 치부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신화를 무지의 산물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묻게 된다. 신과 영웅, 신비를 간직한 신화들은 현대에 와서 죽었는가? 책 현대문
지난 24일, 장소는 광화문 근처의 한 빌딩. ?막걸리 학교? 간판과 마주한 첫인상은 예상과 달랐다. 전통적인 냄새가 물씬 풍길 것으로 생각했지만, 정작 간판은 깔끔하고 현대적이었다. 빌딩 2층에 있는 막걸리 학교에 들어섰을 때는 콘서트 시작 15분 전이었다.먼저 눈에 띈 건 벽 한쪽에 진열된 수많은 병이었다. 학교를 훑어보니 나이와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삼월 이래로 많은 게 변했다. 고등학교 삼학년 때 나는 내가 내 모든 모습을 알았노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다른 사람보다 자신에게 모진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수능을 앞두고 열심히 쓴 일기장에 아직 그 흔적이 남아있다. ‘오늘 나는 누구에게 어떤 어떤 감정을 느꼈다. 그 감정은 사실 이러쿵 저러쿵한 이유이기에 부당하게 느낀 감정이고
영화 속 주인공의 젬베 연주는 현란하고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이 영화 속 젬베는 묘한 매력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영화 의 주인공인 늙은 교수 월터 씨는 노곤한 삶을 살고 있던 인물이다. 그는 20년째 똑같은 강의를 학생들에게 가르쳐왔다. 외로움을 달래고자 피아노를 배우긴 하지만 아무 흥미도 느끼지 못했다. 지루한 월터 씨의 삶은 앙
지난달 19일 혜화경찰서가 국제관 지하 1층에서 한 학우의 도움으로 절도 피의자를 검거해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 재학 중인 피의자 한 모 씨는 2009년 4월경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총 1백86회에 걸쳐 △경영관 PC실 △경제관 PC실 △국제관 등지에서 1백93점의 물품들을 훔쳤다. 피의자는 정기적으로 학내를 배회하다 학우들이 자리를 비운
성균어학원(원장 홍덕선 교수·영문)에서 여름학기 어학특강 신청을 받는다.이번 어학특강은 크게 △영어회화·제2외국어(일본어·중국어) △오픽·토익·토플 △한자 2급 특강으로 나뉜다. 제2외국어 강좌는 일본어능력시험, 중국한어수평고시 대비반이 포함돼있다. 한편 한자 특강을 제외한 나머지 강좌들은 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