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본인의 모 지인분이 터키에 잠시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본인을 위해서 여러 가지의 은화, 동화를 기념 선물로 주신 적이 있었다. 총 여섯 개의 주화로 고대 아테네 공화국 시절의 은화로부터 시작해서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절 주화, 로마 3두정 시기 폼페이우스의 주화, 로마 제국 고르디아누스 황제 - 어느 고르디아누스의 것인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 의
대성로 자보판을 지나다보면 한때 고급찌라시 열풍을 일으켰던 곳에 평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책자가 ‘미생(未生)’이라는 이름으로 놓여있다. 조선시대 같은 디자인의 표지에 바둑용어에서 따온 이름까지 어우러져 바둑 주간지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정헌 교지편집위원회’라는 명의를 찾을 수 있다. 처음 정정헌이라
매일 포털사이트의 메인에 신문이 뜬다. SNS에서도 발 빠른 소식이 전해진다. 다들 입을 모아 세상이 참 좋아졌다고 말한다. 굳이 정해진 시간에 TV를 켜서 다소 늦은 하루 소식들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실시간으로 온 세상의 소식들이 들려온다. 그러나 정말 이런 변화가 긍정적이기만 한가 물어보면 딱 잘라 그렇다고 대답하긴 힘들다.너무나 방대한 정보들이 오가
“어제 짜이 공연 재미있었지?”“응 완전 똑같아서 깜짝 놀랐잖아.”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연인의 대화가 들립니다. 활짝 웃으면서 앞을 지나가는데 못 알아봅니다. 본인들의 대화의 주인공이 바로 앞에서 지나가는데도 말이죠. 이 상황이 너무 즐거워 하루 종일 웃음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성대
지난 여름 방학, 방학 첫째 주를 허무하게 보내고 난 후 계속 이렇게 방학을 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생각난 것이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제주 올레길이었고 혼자서 제주도를 여행하기로 마음먹었다.혼자 간 2박 3일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첫째 날 걸었던 올레 6코스이다. 첫째 날, 아침 일찍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
예전에 성대신문에서 전통동아리의 위기에 대해 다뤘는데 그에 대해 짧게 의견을 써 보고자 한다. 전통동아리 일원으로서 그 기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다른 동아리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선배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확실히 요즘 들어오는 신입생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신입생 모집 부스를 할 때, 우리 동아리 부스에 와서 이런 동아리를 하면
올해 이슈가 된 영화 두 편을 꼽자면 단연, <도둑들>과 <피에타>일 것이다. 하지만 이 두 영화는 태생부터 성격까지 상반된 영화다. 둘의 차이점을 하나하나 따지자면 손아프지만, 그래도 짧게나마 적어보자면, 전자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업영화이고, 후자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저예산 영화이다. 얼마나 저예
내가 대학에 들어와서 제일 입에 붙지 않았던 말은 바로 ‘교수님’이었다. 1학년인 나는 이제껏 ‘선생님’이란 말에 익숙해 있어서 그런지 ‘교수님’이란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번 학기에 들은 유학과 전통사상이란 수업의 선생님(교수님)께서 ‘선생님’과 &lsq
이곳은 동화나라, 모두가 같은 꿈을 꾸는 신비의 나라입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는 나라, 이곳의 주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곳의 주민이 되신 여러분께서는 선물로 상품권을 한 장 지급받게 됩니다. 단 유의사항을 잘 지켜 사용하셔야 합니다. 어떤 상품권인지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상품권은 모두에게 한 장씩 선물로 주어집니다. 물론 상품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어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10월, 이제 2012년의 4분기가 시작되었다. 마치 봄에 뿌린 씨앗이 가을에 결실을 맺듯이, 우리들이 1년이라는 큰 틀 안에서 목표를 잡고 노력한 결과가 드디어 눈앞에 서서히 구체화되는 시점이다. 성균관대의 학생이 1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해서 성취하고자 하는 결
싸이가 사고를, 그것도 대형 사고를 쳤다. 노래 한 곡으로 전 세계를 아주 발칵 뒤집었다. 특유의 엽기성으로 음원공ㄱ와 동시에 전국을 강타하더니 CNN에 소개가 되고, 여기저기 유명 매체에 소개되더니, 미국으로 건너가 엘런쇼에서 브리트니를 말춤을 추게 했다. 이제는 기네스북에 올라간다고 한다. 이 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이런 능력이 나오는 걸까?우연찮게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