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 학생회와 특별자치기구로 구성되는 학생자치기구의 임기가 절반을 넘어섰다. 이제는 공약했던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다. 이에 성대신문 보도부는 2회에 걸쳐 학생자치기구의 지난 한 학기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이번 개강호에서는 자과캠 학생자치기구 장을 만나 사업의 진행 과정과 향후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이번 학기부터 인자셔틀이 전세버스로 대체된다. 이와 더불어 분당선 통학버스 폐지, 인자셔틀 1회 증차 등 우리 학교 셔틀버스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인자셔틀 전세버스로 대체통학버스는 폐지돼우리 학교 인자셔틀은 버스차령제도에 따른 차량의 운행 가능 연한인 9년이 만료돼 이번 학기부터 운행이 불가해졌다. 더불어 기존 위탁 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위탁 업체를 입찰해야만 했다. 이에 학생지원팀(팀장 김범준, 이하 학지팀)은 인자셔틀을 전세버스로 대체한다는 입장이다. 학지팀 김범준 팀장은 “신차 구매 시 차량 1대당 약 1억 2000
"학년 별 요구 충족하려 노력해" 건축학과 학생회 다락(회장 김홍익, 이하 다락)은 학우와의 소통에 집중했으며, 학년별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기존 사업들을 세분화했다.먼저 다락은 복지를 위해 △사물함 △설계실 △*크리틱룸을 재정비했다. 이용률이 낮던 공학관 4층의 사물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모델제작함을 설치했다. 설계·전시 공간이 많이 필요한 건축학과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설계실과 크리틱룸의 경우 신청 시 학우들이 자율적으로 구성원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홍익(건축 14) 회장은 “학년별 배정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고
공대 열람실 개선 "심혈 기울일 것"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EN-dolphin(회장 이민형, 이하 엔돌핀)은 학우 간 교류 증진과 시설 개선을 위한 공약에 중점을 뒀다.먼저 엔돌핀은 학우들의 행사 참여율을 높이고자 했다. 문화행사의 경우 활용성을 고려해 만들기 품목으로 열쇠고리를 선정했다. 이에 예년보다 많은 학우가 참여했다. 이번 학기 중간고사 전에는 공대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다. 진가인(기계 16) 부회장은 “정통대·소프트대와 공동 개최로 규모를 키워 학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엔돌핀은 외국인 학우
"체계적인 학생회의 기틀을 공고히"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생회(회장 박재철, 이하 글바메 학생회)는 지난 3월에야 학생회장 후보가 갑작스럽게 출마했다. 이로 인해 글바메 학생회는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고 시작했다. 그럼에도 새로운 사업 구상을 펼치고 이를 이행에 옮겼다.글바메 학생회는 먼저 학생 자치의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실정에 알맞지 않은 학과 회칙을 전면 개정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임시총회도 진행돼 학생회가 아닌 학우들에게 회칙 개정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이후 학과 회칙
회장단 장학금으로 복지 사업 진행해 생명공학대학(이하 생공대) 학생회 B,come(회장 장재표, 이하 비컴)은 학우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목표로 △생일 케이크 이벤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 신설 △잼보리와 바이오테크데이 통합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비컴은 회장단의 희생을 통해 학우들의 복지를 증진했다. 회장단의 장학금으로 생일 케이크 이벤트와 예비군 간식 배부 사업을 진행했다. 장재표(바이오 15) 회장은 “생일 케이크 이벤트나 예비군 간식 배부 사업은 모든 학우들에게 보편적으로 복지가 돌아가지 않아 학생회비를 쓰
"우리의 목표는 학우들의 수업권 보장" 소프트웨어대학 학생회 솦삭임(회장 김준태, 이하 솦삭임)은 학우들의 수업권 보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먼저 솦삭임은 수강신청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솦삭임은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몇몇 전공 핵심과목들의 직권배정 분반을 개설해 원전공생의 TO 보장 방안을 마련했다. 임채진(소프트 18) 학우는 “분반이 늘어나 졸업 요건 충족을 위한 전공 수업 수강이 원활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솦삭임은 기존 졸업 요건에 명시돼있던 21학점의 실습 학점을 14학점으로 줄여 학우들의 부담을 덜었다.
지도교수체제로 교수ㆍ학우 간 관계 다져 스포츠과학대학 학생회 SNOVATION(회장 김효진, 이하 스노배이션)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학우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을 도왔다.스노배이션은 선후배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AT 지도실을 부활시켰다. AT 지도실이란 학우들이 선배들과 연계해 이론 학습과 운동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전에는 다른 프로그램과 운영 시간이 겹친 탓에 사실상 운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노배이션은 시간을 조정해 지난 5월부터 AT 지도실 운영을 재개했다. 김효진(스포츠 15) 회장은 “선후배
"정기적인 카드뉴스로 학우들과 소통해" 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생회 Phalette(회장 박민서, 이하 팔레트)는 학우와의 소통에 중점에 두고 △회의 주요 안건 공개 △건의 방식 개선 △파밀리 제도 개선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학우와의 소통을 위해 팔레트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카드뉴스를 정기적으로 올리며 학생회 활동을 공지했다. 박민서(약학 12) 회장은 “카드뉴스를 통해 중앙운영위원회나 학생회 내부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학우들이 알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팔레트는 QR 코드 건의함을 약학관 곳곳에 설치해 학우들이 건의사항을
"학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아..." 의과대학(이하 의대) 학생회 Vocal Cord for Medical students(회장 강호찬, 이하 VCM)는 일원역 캠퍼스로 이전된 강의실을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한 학기를 이끌었다.먼저 VCM은 일원역 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해 학우들이 요구했던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 학기부터 본과 1학년이 일원역 캠퍼스에서 오전 수업을 듣게 됨에 따라 셔틀 증차를 논의 중에 있다. 강호찬(의학 15) 회장은 “현재 학생들의 요구
학우들 복지 증진과 소통 활성화에 중점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쉬바견(회장 김형준, 이하 쉬바견)은 학우들의 복지와 편의를 증진하는 것에 주력하며 학생회를 운영했다.쉬바견은 기존의 간식 배부 시스템에 새로운 이벤트를 추가했다. 신설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쓴 학우들에게 추첨을 통해 더 좋은 품질의 간식을 제공하며 학우 만족과 계정 홍보를 동시에 이뤘다. 또한 학생회실의 프린터를 새로운 기기로 교체해 출력 속도 문제를 개선했다. 이외에도 물품 대여 사업의 기존 물품들을 정비하고 새로운 물품들을 추가하며 학우들의 복지를 위해 힘썼다.쉬
학우 건의사항 반영, 현실적 문제도 있어 정보통신대학 학생회 다:가치(회장 최재호, 이하 다가치)는 △다가치 게시판 설치 △동아리 지원팀 신설 △해동 학술정보관프린터 부활 등의 공약 이행을 통해 학우와의 소통과 복지 증진에 힘썼다.먼저 다가치는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 게시판을 설치했으며 해동 학술정보관 시설을 개선했다. 반도체관 1층 및22동 2층에 게시판을 설치해 학생회 활동을 공지하고 간식 사업 여론조사 등을 시했다. 더불어 게시판에 올라온 학우들의 건의사항을 해결해 답글을 다는 등 극적인 소통을 했다. 또한 다가치는 해동
업데이트된 차세대 아이캠퍼스가 오는 2020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정식 오픈 전인 이번 학기에는 차세대 아이캠퍼스가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모바일 푸쉬 알림 기능이 추가되고 온라인 수업 출석 기준이 강화되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다.지속적으로 제기된 아이캠퍼스 내 문제지난 학기까지 사용된 2세대 아이캠퍼스는 지난 2009년 이후 업데이트가 안 돼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정윤아(사과계열 19) 학우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고 모바일 앱에서 배속 조절이 되지 않아 불편했다
선택적 프로그램 신설로 실전 사업 경험 증대팀코칭 과정 통해 21세기 리더 역량 강화 가능소셜앙트레프레너십 팀아카데미(이하 SeTA)가 개편돼 이번 달부터 시즌 2로 새롭게 진행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참여 횟수 축소 △선택적 2학기 프로그램 신설이다.SeTA는 소셜앙트레프레너십 팀아카데미(Social entrepreneurship Team Academy)의 약어로, 글로벌 창업 혁신 교육과정인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의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학교에서 개설한 실전 비즈니스 몰입 프로그램이다.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는 핀란드의 창업교육
대림미술관에서 우리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Jaime Hayon: Serious Fun)’을 오는 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대림미술관은 지난 4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국내 최초로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하이메 아욘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반열에 오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다. 이번 전시는 *오브제들이 주인공이 돼 저마다의 사연을 들려주는 일곱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 공간마다 다양한 작품에
학생인재개발팀에서 2019년 하반기 공채 및 상시채용 대비 온라인·오프라인 입사지원서 컨설팅을 실시한다. 온라인 입사지원서 컨설팅은 상시 지원가능하며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은 학생인재개발팀 홈페이지 내 취업·상담 게시판에서 신청 가능하다.오프라인 컨설팅은 이번달 2일부터 17일 사이에 신청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이 시간 내에 지정된 6개의 상담 시간 중 골라 40분 정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은 학생인
반촌사람들 - 싸코스(Sockos)학생들과 대화하며 술 마시는 게 큰 기쁨동아리 덕분에 록 음악에 관심 생겨“이모, 여기 스페셜메뉴랑 레몬 소주요!” 여기저기 주문하는 소리로 가득 찬 왁자지껄한 분위기.17년간 성대 학우들에게 모임 장소로 자리매김해온 술집이 있다. 바로 인사캠 정문에서부터 대명거리로 가는 길 골목에 위치한 ‘싸코스(Sockos)’다.지난달 23일, 신나는 록 음악과 함께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싸코스 서명진(61) 사장을 만났다. 인사캠 학우들에게 술집으로 익숙한 싸코스지만, 과거에는 술집이 아니었다고 한다. “싸
성균집단탐구생활 - C.C.C. 최유빈(경제 16) 회장순모임·수련회 등 다양한 활동 존재고민 해결 및 소통이 가능해 “저희만의 호칭을 사용해 가족 같은 분위기죠.” 소중한 사람과 같이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캠 ‘Campus Crusade for Christ’(이하 C.C.C.)의 최유빈(경제 16)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C.C.C.는 ‘예수님을 위한 캠퍼스 십자군’이라는 의미로, 우리 학교 중앙 기독교 동아리다. 빌 브라이트 목사가 C.C.C.를 창시해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1958년 김준곤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