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시작된 휴학 … 19일간 지속돼‘보건의료정책 상설 감시기구’ 출범, 우리 학교 의대 학우도 참여 우리 학교 의과대학(이하 의대) 학우들이 학교로 돌아왔다. 지난 1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모든 단체행동을 중단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대협과 함께 단체행동을 지속해온 우리 학교 의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3학년에 해당하는 학우들은 동맹 휴학을 중단했다. 한편, 우리 학교 의대 본과 4학년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생
학우들의 비교과활동을 객관적 데이터로 관리 가능해기대효과 실현 위해선 개선 필요해지난 1일 학생성공 포트폴리오 시스템인 챌린지스퀘어가 새로 도입됐다. 챌린지스퀘어란 학우의 대학 생활에 걸친 교내외 비교과 활동 성과를 관리하기 위한 종합 전산 시스템이다. 교무팀(팀장 채희철) 채영기 계장은 “기존에는 비교과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미흡했다”며 “비교과과정의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학생들의 비교과과정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챌린지스퀘어의 핵심 기능은챌린지스퀘어에는 △3품인증 △국제교류 △비교과프로그램 △상담 영역 △역
인사캠 ‘스꾸라이브’ 시즌2, 자과캠 ‘비긴어게인 in 성균관’, ‘이루리의 참견’ 학생지원예산은 예년과 비슷하게 사용지난 학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동제가 취소된 데 이어 이번 학기 건학기념제(이하 건기제)도 진행되지 않는다. 이에 제52대 총학생회 이루리(인사캠 회장 박동욱, 자과캠 회장 전우중)는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있다. 영상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학우 수혜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통해서다. 한편, 이루리에 따르면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학생지원예
학점 인정 세부사항은 학과장의 재량으로 정해져학과 내 안내사항 명확하지 않아 피해 보는 학우도교환학생 학점 인정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교 공지사항에 따르면 교환학생들은 우리 학교에서 수강 가능한 최대 학점만큼 교환학생 학점을 신청하고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지사항대로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한 학우들의 피해가 생기고 있다.교환학생 학점 인정은 크게 학점예정조서와 학점인정조서를 통해 이뤄진다. 교환학생은 출국 전에 학점예정조서를 작성한다. 이는 귀국 후 학점 변환을 위한 사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부 수시모집 전형 변경돼예치금 납부제도도 폐지 결정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지속세에 입학처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변경했다. △논술 △실기/실적위주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법과 일정을 일부 변경한 것이 주 내용이다. 이는 대면 평가를 최소화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또한 우리 학교는 수험생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등록 절차 간소화를 위해 합격자등록예치금(이하 예치금) 납부제도를 폐지했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위한 일부 학과의 실기/실적위주전형의
반촌사람들-무대뽀 핫도그 학생들에게 부담 없는 간식을 만들어 주고파“추억 팔이 할 수 있는 편안한 가게 되길”지난 14일 한창 출출한 시간 오후 4시, 네 명의 학우가 허기진 배를 달랠 간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랗고 통통한 핫도그가 기름에 빠지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학우들이 기다리던 핫도그가 완성되고, 6년째 자과캠 후문에서 우리의 간식을 책임지는 ‘무대뽀 핫도그’ 양혜진(44) 사장과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눴다.무대뽀 핫도그는 학우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2015년 3월부터 우리 학교 후문에 자리 잡았다. 우리 학교
성균관을 굴리는 유생들-'GE:STURE'의 정현중(글경제 16) 회장글경제 카트라이더 대회, 혼란스러운 시국 속 성공적으로 개최해학우들의 참여율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여름의 찜통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가 내리던 지난 16일, 제12대 글로벌경제학과 학생회 ‘GE:STURE’의 정현중(글경제 16) 회장을 만났다. 국제관의 한 세미나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열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경제학과 학생회 ‘GE:STURE’를 소개해 달라.글로벌경제학과가 영어로 Global Economics다 보니 그간 줄
현실과 SF의 경계가 사라져가는 시대웹진 등 웹기반 문학 유통에 힘입어 발전"끊임없이 상상했다. 전염병에 걸려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하는 순간을, 천체 충돌로 작별 인사조차 나누지 못하는 끝을, 분진 나노봇에 호흡이 막혀 무릎을 꿇고 쓰러지는 고통을.”김초엽 작가의 단편 '최후의 라이오니' 속 구절이다. 위와 같은 상황이 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과학이 극도로 발전할 때 인간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이들이 있다. 최근 문학계에서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SF 문학
인터뷰-웹진 〈거울〉의 편집진 김주영, 남세오, 심너울, 최지혜 작가접근성 높고 독자의 선택권 넓은 웹진“SF는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르”내가 쓴 글이 책이 될 수 있을까? 웹진 에서는 가능하다. 오늘날, 웹진을 통해 수많은 작가와 작품이 독자와 연결된다. 특히 SF 문학의 자유로운 창작과 유통에는 웹진의 기여가 크다. SF 문학에 날개를 달아준 웹진 의 편집진 김주영, 남세오, 심너울, 최지혜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웹진 을 소개해달라.김주영 : 은 장르문학을 널리 알리고 그 문화를 확산시키
반도체 발전, 미래 산업 향한 첫걸음트랜지스터 미세화가 반도체 기술 발전의 최대 관건바야흐로 ‘규석기’ 시대, 즉 규소의 시대가 왔다. 반도체 부품의 주요 재료인 규소는 1950년대 장거리 통신부터 70년대 개인 PC 보급, 오늘날 스마트폰 보급까지 시대가 바뀌는 중요한 국면에 항상 함께했다.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 산업도 반도체 기술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반도체의 존재감은 커져 가고 있다. 현대인이 철학, 예술과 같은 필수 교양으로서 반도체 지식을 갖춰야 하는 이유다.반도체, ‘정확히’ 무엇인가‘반
UNIST 이준희 교수 연구팀, 집적도 1000배 향상 패러다임 제시순수 이론 논문으로는 이례적으로 『사이언스타임즈』 등재돼지난 7월 2일 국내에서 반도체 집적도를 1000배 이상 발전시킬 토대가 될 이론 논문이 최고 권위의 학술지 에 게재돼 화제가 됐다. 현재까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DRAM을 대체할 FRAM 기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를 구현할 이론을 제시한 것이다. 화제가 된 논문의 교신저자, UNIST 에너지공학과 이준희 교수와 함께 반도체의 미래를 논해본다. 기존 메모리 반도체는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소재인 불화수소와 포토레지스트일본 수출규제 이후 국산화 활발히 진행지난해 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사용되는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 3가지 품목은 반도체 공정과정 중 어디에 사용되는 것일까? 이 3가지 품목의 국산화는 어디까지 완성됐으며 이들의 완전한 국산화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반도체와 전기에 자극을 받아 빛을 내는 물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에는 △
연구 INSIDE-우리 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박진홍 교수 연구팀우리 학교 일반대학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박진홍 교수 연구팀은 인간 두뇌의 학습 원리를 모방한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의 정보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더 똑똑한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뉴로모픽 반도체와 박진홍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에 대해 알아보자.인간의 뇌 기능을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기존의 반도체는 연산장치에서 저장장치 데이터를 전송할 때 하나씩 순차적으로 보내는 직렬 통신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한
수해 피하지 못한 이주노동자의 집“차별과 편견 같은 사회적 병리도 감염돼”지난달 폭우로 인해 이주노동자들의 거주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주노동자들의 숙소가 물에 잠기며 그동안 ‘집다운 집’에서 지내지 못하던 이주민의 현실이 알려진 것이다. 사회에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익숙한 일이 됐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전히 많은 이주민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 살아간다. 이들은 현재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까.다문화 사회가 된 한국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처음으로 250만 명을 넘어섰다. 법무부의 ‘2019 출입국·
결혼이주여성들, 가정폭력에 시달리지만 가정 떠나지 못해여전히 배우자의 영향이 큰 결혼이주여성 체류 문제지난달 한국인 남편이 외국인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사회에 알려졌다. 아직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에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은 왜 가정폭력에 대항하기 힘든지 그리고 이들을 위해 해결돼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봤다.점점 증가하는 한국의 국제결혼최근 한국에서 국제결혼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의 ‘최근 국제혼인 증가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2만
인터뷰-서울온드림교육센터 김수영 센터장교과목 학습에 앞서 언어 소통 먼저 뒷받침 돼야중도입국청소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필요해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친구들과도 헤어져 다른 나라에서 사는 건 어떤 느낌일까. 이주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김수영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한국에 온 중도입국청소년은 어떤 어려움을 겪나.중도입국청소년은 공교육을 받기까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도입국청소년이 편·입학하기 위해서는 본국에서 다니던 학교의 각종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지만, 아이들이 다니던
인터뷰-마을무지개 김도영 팀장 결혼이주여성들, 마을무지개의 음식 사업 통해 자립하는 날 오길“최종 목표는 안정적으로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는 것"결혼이주여성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마을무지개’다.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다채로운 한국 사회를 만들어가는 마을무지개의 김도영 팀장과 이야기를 나눴다.마을무지개의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전명숙 대표가 은평구의 한 도서관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을 만나게 된 것이 마을 무지개 설립의 계기가 됐다. 낯선 한국에서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시대에도 성균관 유생들의 ‘동맹휴학’에 해당하는 공관(空館)이 존재했다. 1448년, 대궐 안에 불당을 지으려 했던 세종에게 반발해 성균관 유생들이 처음으로 공관을 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에도 동맹휴학은 종종 일어난다. 최근엔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전국 의대생 동맹휴학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전국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이 동맹휴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전국 의대생들이 수업과 실습을 거부하며 시작된 기나긴 단체행동이 수습되는 모양으
개강 같지 않은 개강이 벌써 두 번째, 그래도 이번 학기는 지난 학기보다는 원래 내가 알던 캠퍼스의 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대학에서 친구 어떻게 사귀지? 나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데···” 하는 새내기의 고민이 이제야 시작된 것이 귀엽기도 하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우리가 평생 안고 가야 할 숙명인가 보다. 나는 사람과의 교류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볼 때, 자연스레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가 떠오른다.『쇼코의 미소』는 사람에 대한 애정 그 자체가 담긴 7개의 중단편이 수록된 책이다. 수록된 단편 소설들은 하나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우리 대학 신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보사의 신문을 많이 읽는다. 저마다 다른 특성과 강점을 가진 학보사들의 신문을 읽으며 어떤 점을 우리 신문에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성대신문은 참 친절한 신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2면 ‘호실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 방역 강화한 기숙사’ 기사에서 봉룡학사와 명륜학사를 따로 설명한 것을 보고 큰 인상을 받았다. 대학보도를 하면서 고민되는 지점 중 하나는 독자가 기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느 정도까지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가이다. 대학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