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Go There! - 2023 서울주거포럼 해외에 비해 주거 품질 규제 미약해주거권 보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 고려한 논의 이뤄져야 2015년 제정된 주거기본법에는 ‘국민은 관계 법령 및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물리적·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주거 생활을 할 권리를 갖는다’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받아야 마땅하나 취약 거처로 분류되는 반지하나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이들은 이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반지하 주택
흡수·방출하는 빛의 파장대를 조절해 양자점의 색 변환 가능해소자의 안정성 유지 및 친환경 소재 사용 등 과제 남아있어지난달 4일, 2023년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이 발표됐다. 나노 기술의 근간이 된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킨 3명의 과학자 알렉세이 에키모프, 루이스 브루스, 모운지 바웬디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양자점이 무엇이길래 노벨 화학상의 영광을 가져다줄 수 있었을까? 나노 기술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양자점에 대해 알아보자.2023년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 양자점양자점은 나노미터(이하 nm) 수준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말
100%에 가까운 색 재현율이 강점QD-LED 개발과 불량 없는 양자점의 대량 생산 이뤄져야지금 우리는 IT 기기,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점점 더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생생함을 선물한다. 나아가 자연 그대로의 색을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양자점의 발전으로 우리는 그 목표에 가까워졌다. 양자점 디스플레이를 파헤쳐 보자.디스플레이와 양자점의 결합2015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양자점을 도입한 디스플레
외부 유해 물질을 막고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각질층때를 밀거나 뜨거운 물에 오래 있는 생활 습관 지양해야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든 적 있는가? 이는 건조해진 피부가 당신에게 보내는 신호다. 성큼 다가온 쌀쌀한 날씨는 우리의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해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사람들은 스킨과 로션 등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기초화장품을 찾는다. 건조한 피부는 어떤 원리로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며 기초화장품은 어떻게 피부에 도움이 될까?최전방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 피부는 신체와 외부 환경의 경계를 담당한다
섭취 시 아미노산으로 흡수되는 콜라겐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기존 콜라겐을 보호해야탱글탱글한 닭발과 돼지껍데기에는 우리 피부의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먹으면 콜라겐을 얻어 피부 탄력이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곤 한다. 과연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이나 콜라겐 보충제는 실제로 피부를 좋아지게 할까? 콜라겐, 왜 중요할까?콜라겐은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인 표피층 바로 아래의 진피층의 70%를 구성하는 단백질이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를 잡아당길 때 잘 늘어나지
다양한 사회이론으로 스포츠를 파악실생활에 밀접한 연구로 스포츠사회학 발전 가능해지난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아시안게임에 열광하는 국민들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스포츠는 우리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이런 스포츠를 사회현상으로 바라보고 연구하는 학문이 있다. 바로 스포츠사회학이다. 사회과학적 연구를 통해 스포츠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끄는 스포츠사회학을 알아보자.스포츠와 사회 간 관계를 규명하는 스포츠사회학스포츠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개인이나 단체가 운동 능력을 겨루거나 관람하는 형태로 참여하는 활동이다.
스포츠계 문제의 궁극적 원인인 엘리트스포츠 시스템스포츠사회학 연구가 해결의 실마리 제공“엄마는 정말 내가 맞아서라도 1등만 하면 좋겠어? 내가 1등만 하면 상관없어?” 영화 〈4등〉은 수영을 좋아하고 잘하지만, 대회에서는 4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초등학교 수영 선수 ‘준호’와 수영 코치 ‘광수’의 이야기를 다루며 스포츠계의 폭력과 승리지상주의를 날카롭게 보여준다. 스포츠사회학의 관점으로 영화 〈4등〉을 분석해 봤다.영화 〈4등〉은 제목에서부터 스포츠계의 승리지상주의를 드러낸다. 4등은 메달권의 경계에 놓여 있기에 더 가혹하게 느껴진다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상담심리학질적 연구 확대와 국내 상담 자격에 대한 규제 필요해최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와 같은 상담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끄는 등 상담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사람은 저마다 다른 성격과 생각을 가지기에 사람마다 상담의 방법도 달라진다. 개개인에게 적합한 상담 방법을 연구해 더 나은 상담을 추구하는 학문인 상담심리학에 대해 알아보자.지금 우리 사회는 상담이 필요하다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년까지 우울증 환자는
인터뷰 - 디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최수빈 청소년 상담사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담자내담자 특성과 상담 기간에 최적화된 상담 이론 선택해상담심리학 이론을 실제 상담에 적용하며 누구보다 내담자의 행복을 위해 힘쓰는 이들이 있다. 바로 상담사다. 디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최수빈 청소년 상담사에게 실제 상담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상담사는 무슨 일을 하는가.상담사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을 개인 또는 집단으로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여러 상담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개인의 문제 해결과 성장을 돕는다.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상담 관련 전공이 개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중요우리는 매 순간을 기억하며 살아간다. 내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언제 즐거웠으며 슬펐는지 말이다. 그러나 사소한 기억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잊게 하는 병이 있다. 바로 알츠하이머병이다.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더 무섭게 다가오는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발병하는 연령대가 낮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알츠하이
인터뷰 - 장기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영츠하이머의 원인은 뇌의 과부하삶에 여백을 만드는 의식적인 노력 필요해최근 젊은 나이임에도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비슷하게 자꾸 깜빡하는 증상을 심하게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20~30대 사이에서 ‘영츠하이머’라는 말이 등장했다. 장기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영츠하이머가 무엇인지, 영츠하이머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영츠하이머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영츠하이머는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가 결합한 용어로 20~30대의 젊은 나이
환경 보호 효과와 경제적 이익 가져다줘성장 가능성 높지만 제도적 보완 필요해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약 16만 4천 대로 전년 대비 약 64% 증가했다.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의 양 또한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폐배터리는 지난해 440개에서 2025년 약 8,300개, 2029년엔 약 7만 8,900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많은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LCA 관점으로는 전기차도 탄소 배출량 상당해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체 과정에서 탈탄소화 이뤄져야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차와 달리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며 친환경성이 강조되곤 한다. 그렇지만 전기차는 과연 탄소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까? 전기차가 완전한 친환경 자동차인지 알아보자.전기차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전기차에 대한 오해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대부분 엔진 내 피스톤 운동을 통해 움직이는 내연기관차다. 이때 피스톤을 움직이는 것은 연료의 연소로 발생한 고온·고압의 기체인 매연이다. 내연기관차가
대서양 자오면 순환 변화로 극한의 기상 현상 빈발해기후 변화 대응 위해 한 차원 높은 재난 대응 노력 이뤄져야기록적인 폭우와 살인적인 폭염 등 극단적인 날씨가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이르면 3년 이내에 대서양 자오면 순환(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 이하 AMOC)이 느려지는 변화가 생겨 기후재앙이 도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MOC는 무엇인지, 변화하면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알아보자.AMOC, 아시나요?전 세계의 해양은 거대한 해수순환으로
연구INSIDE -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권봉오 교수국내 갯벌 블루카본 인정받기 위한 연구 활발해갯벌 중심으로 블루카본 사업의 2단계 연구 이뤄지고 있어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가열화 시대로 접어들며 탄소 감축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국제사회는 기존의 산림에서 벗어나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리나라 내 해양 생태계 중 적절한 탄소 흡수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권봉오 교수는 서남해안의 갯벌이 적절한 탄소 흡수원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
초전도 현상에 관한 이론은 BCS 이론뿐LK-99, 상온·상압 초전도체 아니라고 짐작돼지난달 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퀀텀에너지 연구소와 고려대 및 한양대 교수 연구팀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게재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연구진은 구리, 납 등을 이용해 새롭게 만들어 낸 ‘LK-99’가 상온과 상압에서 초전도체의 특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초전도체란 무엇이며 이것이 상용화되면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초전도 현상이 일상에서 나타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초전도체는 초전도 현
초전도체의 자기적 성질 때문에 공중에 고정돼 이론상 실현 가능한 영화 속 ‘공중 섬’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판타지 혹은 SF 영화의 단골 소재다. 대표적인 SF 영화 에서는 암석들이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언옵타늄’ 때문이다. 초전도체는 어떻게 암석들을 공중에 띄우는 것일까?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이용해 현실에서도 공중 섬을 구현할 수 있을까?언옵타늄, 인간들이 판도라로 향한 이유 영화 는 에너지 자원이 전부 고갈돼 황폐해진 2154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여러 곳에서 소리 날수록 입체음향 효과 높아 각 환경에 최적화된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기술로 나아가 메가박스의 돌비 시네마나 CGV의 soundX 같은 특별 상영관은 일반 상영관보다 생생한 음향을 들려줘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해준다. 최승범(건설환경 22) 학우는 *ASMR 콘텐츠를 보고 “귀를 만지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소리를 들으니 귀가 간지러운 느낌이 들어 생소했다”며 그 후기를 전했다. 이는 모두 입체음향 덕분이다. 입체음향은 어떻게 내가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혹은 실제로 내 귀에다 무언가를 하는 것처
인터뷰 - MBC 음향제작팀 안혜민 음향감독시청자가 듣기 알맞도록 음량 조절하는 음향 믹스프로그램마다 음향 편집의 목적 달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토크쇼, 여러 가수가 공연하는 음악 프로그램 등 우리는 텔레비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다. 토크쇼를 보며 출연진마다 목소리가 들쑥날쑥하다고 느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음악 프로그램에서 가수의 목소리나 MR 중 한쪽 소리만 너무 크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다양한 음향의 크기를 알맞게 조절하는 음향감독 덕분이다. MBC 음향제작팀 안혜민 음향감독을 만나
꿀벌응애, 살충제, 이상기후 등으로 국내 벌집군집붕괴현상 발생해꿀벌 되살리고 생태계 균형 맞추기 위한 방법 다방면으로 모색해야지난 20일은 ‘세계 꿀벌의 날’이었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최근 개체 수가 격감하고 있는 꿀벌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야생벌의 40%가량이 멸종 위기이며 2035년이면 꿀벌이 멸종할 수 있다. 국내 꿀벌 농가에서도 집단 폐사 사례가 늘고 있다. 꾸준히 사라지고 있는 꿀벌, 그 배경과 영향을 알아보자.수백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다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