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7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담소] 좋은 질문에 대하여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이 드러난 후 학생의 참여를 강조한 지 오래됐다. 90년대부터 하버드니, 옥스퍼드니 말이 많았으므로 최소 15년은 된 셈이다. 그러나 최근 질문자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되었다 해도 자신이 직접 질문하는 것은 여전히 꺼림칙하다. 외
성대신문   2015-03-22
[담소] 지금은 희미한 것들을 좇아
책을 또 사버렸다. 과제를 하려면 꼭 ‘그’ 책이 필요했던 건 아닌데, 과제 핑계를 대며 주문했다. 갖고 싶었던 책이었다. 집에 있는 책들은 쌓여간다. 통장 잔고는 바닥을 친다. 그리고 고민에 빠진다. 이 돈으로 무엇을 사야 했었나, 꼭 이 책을 사야
성대신문   2015-03-15
[담소] 꽃피는 고통
피부 속에 분포하는 감각점은 인간이 따뜻함, 차가움, 압력, 고통의 감각을 느끼게 한다. 이를 각각 온점, 냉점, 압점, 통점이라 한다. 봄날의 따스함, 꽃샘추위의 쌀쌀함, 포옹할 때의 알맞은 압력을 느끼는 것은 모두 감각점의 소관이다. 흥미로운 것은
성대신문   2015-03-15
[담소]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KBO리그 관전 포인트
어느덧 개강을 맞이한 지도 한 달 남짓 되어간다. 그리고 이제 막 봄으로 접어드는 지금은 나와 같은 야구팬들에게 더없이 설레는 기간이기도 하다. 나 역시 모 구단의 열성팬으로서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가운데, 올해 KBO 리그를 좀 더 흥미롭게 바라볼
성대신문   2015-03-15
[담소] 복학생의 새학기 일기
복학생. 내게는 멀기만 했던 그 이름이 지금 나의 또 다른 이름이 되었다. 2년간 세월은 내 생각보다 빨랐다. 학교생활, 학생, 선배, 후배 등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학교의 아버지 총장님도 바뀌셨고 못 보던 수업이 생겼지만, 또 예전에 듣던 수업
성대신문   2015-03-15
[담소] 休(휴) 쉰다는 것
휴학생. 학교를 잠깐 쉬는 학생으로서 휴학을 한번도 하지 않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앞서나가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했고, 너무 인생을 쉬지도 않고 바쁘게 산다는 것 같아서 불쌍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성대신문   2015-03-01
[담소] 수강신청에 대한 나의 생각
매 학기가 시작될 때 마다 항상 대학생들에게 이슈화되는 것 중 하나, 바로 수강신청이다. 대학생활을 한지 이제 2년차이지만 아직도 수강신청을 할 때면 그 떨림과 긴장감은 여전히 찾아온다. 물론 자신이 시간표를 짜서 듣고 싶은 대로 듣는 것은 매우 매력
성대신문   2015-03-01
[담소] 영화를 통한 힐링, 시네마 테라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서울을 거닐다보면 지친 도시인들의 얼굴을 보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학생들로부터 힘겹게 직장 생활을 마치고 귀가하는 직장인들까지, 현대 사회란 그야말로 힐링이 필요한 공간으로 가득 차 있다. 현대인들에게 우
성대신문   2015-03-01
[담소] 열 패키지 부럽지 않은 여행 하나
알바를 하던 중이었다. 늘 그렇듯 인터넷을 보며 딴 짓을 하다 발견했다. ‘제주항공 신규노선 특가.’ 그 순간 방학의 무료함을 날리고 싶은 욕망이 들끓었고 따뜻한 곳이라면 그 어디든 떠나고 싶었다. 친구와 그날 바로 표를 끊었다. 5박6일, 목적지는
성대신문   2015-03-01
[담소] 부당하다는 4년 치 학생회비 납부...그러나 마땅히 대안도 없어
입학할 때 이미 낸 줄 알았던 학생회비, 이를 학기 초에 몇 선배들이 또 내라고 했을 때 인문과학계열 학생들은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0이 하나 더 붙은 액수를 보고 기겁했을지도 모른다. 올해 10월 말. 성균관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페이스
성대신문   2014-11-30
[담소] 당신의 안녕에 정치는 필수다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 별 탈 없이 살고 계시냐고요.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없으신가, 혹시 ‘정치적 무관심’이란 자기합리화 뒤로 물러나 계신 건 아닌지 여쭐 뿐입니다.”일 년 전 이맘때는 격동의 시기였다. 철도 민영화라는 의제
성대신문   2014-11-30
[담소] 학생회와 학생 그 사이
학생회를 경험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학생회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요새 가장 고민이 되는 지점은 바로 학생회와 학생 그 사이에 관한 것이다. 학생회는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기구이다. 그런데 과연 학생
성대신문   2014-11-30
[담소] 냉정한 신자유주의자? 따듯한 케인지안?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발전을 멈추었으며 점점 각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거의 모든 것이 정체되거나 퇴보한다고 느껴질 때 가장 잘 발전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남을 비난하는 언어다. 이렇게 날로 자극적으로 변하는 말들 속에서 최근 본인이 들은 흥미로운
성대신문   2014-11-30
[담소] 가르마 Problem
여자가 묻는다. [오늘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남자는 멍하니 여자를 쳐다본다. 쳐다보기만 한다. 얼굴에는 이미 물음표로 가득 찼다. 이내 여자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점점 사라지고 깨질 것 같은 앙칼진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그것도 몰라? 나 가르마
성대신문   2014-11-16
[담소] 술 강요는 NO?
대학의 술 문화가 몇 년 전에 비해서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워낙 술 때문에 여기저기서 사건 사고도 많았고 못 마시는 사람들을 억지로 먹이다 목숨을 잃어버리는 사태까지 일어났으니까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꼭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어난 변화는 아니다.
성대신문   2014-11-16
[담소] 우리에겐 중간고사(中間考査), 아주머니에겐 중간고사(中間枯死)
지난 중간고사 기간, 우리는 새벽까지 학교의 열람실과 동아리방 곳곳에서 머리 빠지도록 공부하며 시험을 치렀다.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학교를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중간고사는 스트레스로 이가 빠질 만큼 더더욱 힘든 시간이었다.얼마 전, 학교를 청
성대신문   2014-11-16
[담소] 한글·한자병용 논쟁? 현 체재 유지해야
한자를 몰라도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 7일 한국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한자 사용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자를 모르면 생활하는 데 불편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불편하다’, 46%가 ‘
성대신문   2014-11-09
[담소] 선거 독려 물품을 통하여 본 학생 사회의 위기
얼마 전 고려대학교에서는 총학생회 선거의 비리를 내부자가 고발한 사건 때문에 파문이 일었다. 학칙을 초과한 분량의 선거 홍보물을 인쇄하였고, 합의한 바와 다르게 sns와 전화를 통한 투표 독려를 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2013년도 성균관대학교 총학
성대신문   2014-11-09
[담소] 페미니즘 문화제, 그걸 왜 해?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안전한 나의 공간을 얻기조차 힘든, 연애하려면 현질 S급 아이템으로 연애스펙을 맞춰야 하는, 취업시장의 치킨게임 속에 허덕내는, 20대 여성의 삶! 마치 한 턴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게임 같군요!? 지난 월요일부터 삼일에 걸쳐
성대신문   2014-11-09
[담소] 그때 그 교수님
열을 올려가며 무언가를 고발하고 싶은 것도, 목에 핏대를 세우고 “이 어디 천부당만부당한 일인가!”하며 억울함을 토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저 내게 일어난 귀엽고, 앙증맞은 해프닝을 언젠가는 같은 공간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었다. 대
성대신문   201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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