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동화나라, 모두가 같은 꿈을 꾸는 신비의 나라입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는 나라, 이곳의 주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곳의 주민이 되신 여러분께서는 선물로 상품권을 한 장 지급받게 됩니다. 단 유의사항을 잘 지켜 사용하셔야 합니다. 어떤 상품권인지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상품권은 모두에게 한 장씩 선물로 주어집니다. 물론 상품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어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10월, 이제 2012년의 4분기가 시작되었다. 마치 봄에 뿌린 씨앗이 가을에 결실을 맺듯이, 우리들이 1년이라는 큰 틀 안에서 목표를 잡고 노력한 결과가 드디어 눈앞에 서서히 구체화되는 시점이다. 성균관대의 학생이 1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해서 성취하고자 하는 결
싸이가 사고를, 그것도 대형 사고를 쳤다. 노래 한 곡으로 전 세계를 아주 발칵 뒤집었다. 특유의 엽기성으로 음원공ㄱ와 동시에 전국을 강타하더니 CNN에 소개가 되고, 여기저기 유명 매체에 소개되더니, 미국으로 건너가 엘런쇼에서 브리트니를 말춤을 추게 했다. 이제는 기네스북에 올라간다고 한다. 이 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이런 능력이 나오는 걸까?우연찮게도 이
성균관대생에게 대학로를 걷는다는 것은 1번 출구 앞에서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급하게 달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또, 대학로란 공간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올라가는 밥값에 혀를 내두르는 곳이기도 하며, 대학로에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잘 알지도 못하는 연극을 지인에게 추천해야만 하는 곤혹에 빠질 때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대학로는 늙어버린 시인의 거리다. 80
평소의 익숙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서 생활한다는 것, 그것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느끼는 새로운 경험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는 젊음의 패기가 넘치는 대학생, 그러한 우리들에게 낯선 공간의 어려움은 새로운 경험의 매력에 비해 너무나 작아 보인다. 그렇기에 우리는 겁 없이
최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건수가 2억 2천만을 돌파했다. 더불어 학내 독립언론인 고급찌라시의 페이스북 친구(이하 페친)도 1000명을 돌파했다. 물론 페친의 수만을 가지고 영향력에 대해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성대신문의 페친의 수가 150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고급찌라시의 페친 1000명 돌파는 꽤나 의미 있어 보인다. 학내 언론이 죽었다는
어제 친구에게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성대 신문에 기사 하나 써 줄 수 있느냐고. 아마 일전에 같이 밥을 먹으며 나눴던 에너지 절약 이야기를 기억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학교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절약방침들을 한번 제안해보고자 한다.먼저 사용하지 않지만 낭비되고 있는 전력을 줄여보자. 강의실이나 연구실, PC실 등의 컴퓨터와 모니터를
이번 여름, 나는 대학교에 들어온 후 처음 맞이한 방학을 ‘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원어연극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이번 연극을 통해서 나는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수줍음을 버리고 ‘알을 깨고’ 나와 내 평소 모습과 전혀 다른 역할들을 소화해 내면서 연극만이 가지고 있는 그 특별함에 좀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
또다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나영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나주 사건’이 터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분노로 폭발해버린 것이다. 사회 일각에서는 심지어 ‘물리적 거세 제도’까지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흉악 성범죄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 입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씨가 서늘해지며 가을 냄새가 난다. 눈 깜짝할 새에 시간들이 흘러가고, 가끔 그대로 있는 자신의 모습이 불안하다.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학점에 자격증, 취업 생각까지 하면 고되더라도 차라리 영어 책을 펼치고 앉아 있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하다. 이렇게 떠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로드 무비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내가 가장 좋아
초중등학교 방학보다 긴 대학교 여름방학이 끝났다. 우리 학생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빛나는 청춘’의 한 토막을 보냈을까.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을 하거나,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등록금 알바’를 하고, 농어촌에서 봉사활동을 한 친구도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조금 팔자 좋거나 의욕이 넘치는 친구는 ‘지구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 뉴스 기사를 쉽게 읽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이전에는 PC에 접속해있는 시간에만 잠깐 보던 뉴스기사를 이제는 길에서, 지하철에서, 침대 위에서 자유롭게 읽고 댓글도 달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접속하면 뉴스, 연예, 스포츠 등 인터넷 기사가 가장 상단에 노출된다. 그런
1. 영화 Midnight in paris - Woody Allen, 음악 Shove it - Santigold 2. 애매하고 어중간한 거, 알다가도 모르겠는 거 답답하고 재미없고 지친다. 필연적으로, 솔직하고 직설적인 날카로운 것들이 좋아진다. 알 수 없는 것 보다 알 수밖에 없는 것들이 보다 사랑스럽다. 그런 것들은 그냥, 이유 없이 좋아진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11학번 이민규입니다. 방학 동안 있었던 올림픽을 다들 잘 보셨나요? 전 제가 런던 현지인이 된 줄 알았습니다. 다른 때와는 다르게 지상파 방송 3사가 중계할 종목을 나눠서 각 채널별로 저의 입맛에 맞는 종목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를 중계할 때도 우리나라가 속한 B조 예선 최종전이 동시
여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영월에서 래프팅할 때 강사가 내게 물었던 말이다. 처음에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내일로를 모두 끝내고 와서 지난 기억을 떠올려 보니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은 사람이다. 유명한 관광지를 보는 것, 남들이 가보지 못한 곳에 가보는 것, 맛집을 정복하는 것. 분명 모두 좋은 여행이다.하지만
당신은 시간이란 개념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시간 속에서 문화생활을 하고, 시간 속에서 공간을 이동하며, 시간 속에서 숨을 쉬고 있다. 그러한 모든 것의 배경이 되는 시간. 궁금하지 않은가? 시간이란 개념이, 또 시간의 흐름이란 것이. 일단 여기선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만 가볍게 한 번 생각해 보자.물리학적 입장에서 시간이란 무엇일까? 고전물리학 입장에
안녕하세요, 지구 반대편에서 인사드립니다. 여기는 한국보다 6시간이 빠른 탄자니아입니다. 저는 지금 국제대학생연합단체인 AIESEC을 통해서 현지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을 해주기 위해서 탄자니아에 나가있습니다. 이제 한국을 떠난 지 거의 1주일이 다되어 가네요. 아직 5주가 더 남았네요. 제가 있는 곳은 수도 다레살람으로부터 버스로 4시간 떨어져 있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대선 공약으로 서울대학교 폐지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펄럭이며 장안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은 이 공약을 제안함과 동시에 ‘한국의 고질적인 학벌주의와 그로 인한 서열화 철폐’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비록 후에 여론의 비난을 받아 종전의 ‘철폐
얼마 전 우리 학교에서 ‘인자전’이 열렸다. 체육대회와 다양한 공연들을 보면서 즐겼고 한편으론 낯선 느낌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미미했던 양 캠퍼스 간 교류를 촉진하는 좋은 성과가 있었다. 실제로 인자전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만남이 있었다. 나는 이런 교류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리라 믿는다. 그동안 명륜캠퍼스와 인문캠퍼스,